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KG그룹 곽 회장 “이제 저는 진단은 끝났다. 왜 우리가 이렇게 아픈가 우리 회사는 왜 어려움을 겪었는가. 이제 치료를 시작한다” 이는 17일 오전 10시 30분 KGM 평택 본사에서 진행된 KGM 중장기 로드맵 발표에서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밝힌 말이다.

이날 곽재선 회장은 “저희 회사(KGM)는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훌륭한 의사 선생님은 환자가 오면 우선은 진단을 잘해야 한다. 그 진단이 끝나고 난 다음에는 치료를 시작한다. 진단을 아무리 잘해도 치료를 못하면, 이 병의 확실한 근원에 대해 진단을 잘못하면 치료가 어렵다. 기업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 “제가 와서 2년 10개월 됐다. 처음에는 진단에 매진했다. 이제 진단은 끝났다고 생각한다. 왜 우리가 이렇게 아픈가, 우리 회사는 왜 어려움을 겪었는가였다. 이제 치료를 시작한다. 완벽한 진단은 훌륭한 치료를 약속한다. 물론 환자가 의사 선생님 말을 따라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GM은 이제 3년 차다. 앞으로 4년 5년이 지나면서 반듯하게 서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기 위해서 저희 직원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새로운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 전 직원이 하지 또다시 반복할 수는 없는 일이다. 우리 직원들의 오늘 약속을 여러분들 잘 들으시고 또 응원해 주시고 또 관심 가져 주시면 대한민국 자동차 회사 중에 또 다른 역사를 가진 새로운 회사가 반드시 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KGM은 KGM 포워드를 통해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중장기 로드맵에는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 파워트레인 적용한 신차 라인업 순차적 공개 계획, 전기차 수준의 주행 성능 갖춘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오프라인 채널 확대 및 구독서비스 론칭 통한 고객 접점 확대, 세련된 디자인 과 주행효율성 겸비한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 예고 등이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