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하반기 지하철 안전도우미 150명 채용… 6월 4일부터 11일까지 마장역서 현장 접수
“약자와의 동행,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역사 혼잡 완화로 시민 안전 지킬 것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서울 지하철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지하철 안전도우미'를 모집한다.
28일 서울교통공사는 하반기 지하철 안전도우미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지하철 안전도우미는 오는 7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요 혼잡역사에서 근무하며 질서 유지 등 안전 확보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서울시민 중 실업자거나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 근로자로 ▲ 주민등록등본상 세대원 합산 재산 4억 9천900만 원 이하인 사람이다. 지원 자격 세부 기준과 근무조건, 신청 서식 등은 서울교통공사 온라인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채용은 ‘혼잡도 안전도우미(오전)’와 ‘취약시간 안전도우미(오후)’ 로 구분해 진행한다. 보수는 혼잡도 안전도우미 의 경우 주 5일간 일 4시간 30분 근무(7:00~12:00, 30분 휴게시간 부여)를기준으로 한달 급여 123만 원 수준(세전)이다. 취약시간 안전도우미의 경우 주 5일간 일 5시간 30분 근무(16:00~22:00, 30분 휴게시간 부여) 기준으로 한달 급여 147만 3천 원 수준(세전)이다.
원서접수는 6월 4일부터 11일까지(평일 10:00~17:00) 현장 접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희망자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구직등록확인증 등 필요 서류를 지참해 5호선 마장역 지하 2층 고객안전실 앞 교양실로 방문해야 한다.
서류합격자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해 총 150명을 뽑는다. 최종합격자는 7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7월 21일부터 이틀간의 집중 직무 교육을 받은 후 12월 31일까지 서울 지하철 주요 혼잡역사에서 오전 출근시간 혼잡구역 질서 유지와 야간 안전 취약시간 역사 순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안전도우미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역사 내 안전사고 및 혼잡 완화를 위한 노력도 함께하고 있다”라며 “안전도우미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하철 안전도우미는 서울시 시정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을 반영한 서울 동행일자리의 대표 사업 중 하나다. 2023년부터 3년째 운영 중인 지하철 안전도우미는 서울 지하철 주요 혼잡역에서 출퇴근 지하철 혼잡도 관리, 역사 순찰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안전한 지하철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