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는 오는 15일까지만 진행한다. 공항에 투입된 인원들은 대리점으로 배치해 가입자의 유심 교체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16일부터는 출국자도 대리점을 통해 유심을 교체 받아야 한다.
14일 SKT 데일리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3일 유심 교체 가입자는 10만 명으로 누적 교체 가입자는 169만 명으로 늘어났다. 잔여 예약 유심 교체자는 707만 명으로 전날인 12일보다 줄어들었다. 유심보호 서비스 가입은 14일 기준 12일부터 14일까지 165만 명이 자동 가입함에 따라 로밍/ 해외 거주/ 정지 고객 등 모든 고객이 가입을 완료했다.

유심 재설정 가입자는 1만 6천 명으로 전날인 2만 3천 명보다 줄었다. 13일 유심 교체자가 전날인 12일보다 감소하면서 유심 재설정 가입자 동반 감소한 것인지 아님 가입자들의 선택이 유심 재설정 보단 유심교체를 더 선호한 결과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는 가입자가 유심 재설정보단 유심 교체를 더 선호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지난 13일 A 대리점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유심 교체자들에게 유심 재설정에 대해 설명을 하지만 대부분의 가입자가 유심 교체를 더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일부 대리점 관계자들이 이와 유사한 입장을 밝혔다. 유심 재설정 이후 유심 교체를 1회 받을 수 있다고는 하나 어차피 대리점에 나온 김에 유심 재설정보단 유심 교체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는 16일부터는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받을 수 없다. 15일까지 현재 지원하고 있는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지원을 중단한다.

14일 데일리 브리핑에서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출국자에 대한 유심 교체를 지원하던 공항 로밍 센터를 15일까지만 운영한다”라면서 “현재 대부분의 많은 가입자가 유심 보호서비스만 가입하고 출국하고 있다. 교체는 이뤄지지 않고 있어 공항 로밍 센터 인력을 다시 대리점 등 현장으로 배치해 유심 교체 속도를 높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희섭 PR센터장은 “공항의 경우 5월 초 연휴도 있었고, 그 때는 해외에 나가면 로밍 서비스 떄문에 유심 보호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유심 교체 예약과 상관없이 공항에서 출국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을 교체해 줬다”라면서 “ 지금은 공항 사정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또한 유심 보호서비스로 해외 로밍시 유심 보호도 된다. 해서 매장에서 유심 교체를 기다리는 가입자를 위해 인력을 대리점으로 재배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16일부터는 공항에서는 유심을 교체 받지 못한다”면서 “공항 로밍센터는 본연의 역활만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