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13일 삼성전자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가 공개됐다. 오는 14일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23일 정식 출시된다. 현재 신규 가입자 모집이 중단된 SK텔레콤(이하 SKT)에서는 해당 폰에 대한 사전 예약 뿐 아니라 신규 가입자 모집도 하지 못한다. 단 기기변경의 경우는 가능하다. 또한 유심 교체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기기 변경 시 대리점에서 유심 교체를 예약 순서와 상관없이 받을 수 있다. 기기 변경이 유심 교체 패스트 트랙이 되는 셈이다.

13일 SKT 데일리 브리핑에서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갤럭시 S25 엣지에 대해 보통 삼성전자로부터 받는 물량을 공급 받았다”면서 “14일부터 예약을 해서 21일부터 개통을 하는데 지금 2천600개의 매장하고 온라인 키월드에서는 지금 신규 정지 기간이기 때문에 예약을 현재는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기 변경의 경우에 대해 예약받고 처리할 계획”이면서 “기기 변경을 시 유심 교체는 전체 기기 변경하는 프로세스 과정이라고 좀 보고 있다. 유심이 굉장히 많이 부족할 때 같으면 그 부분도 예약으로 진행하겠지만 지금 그런 사정이 아니기 때문에 유심 기기 변경하면서 유심을 교체하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유심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이점 양해를 좀 부탁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SKT 가입자 중 유심 교체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이번 갤럭시 S25 엣지로 기기변경을 하면 예약과 상관없이 유심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유심 재설정도 가능하다. 유심 재설정 이후 1회에 한해 유심 교체도 받을 수 있다. 단 기기변경 시 자동으로 가입된 유심보호서비스는 해지해야 하며 기기 변경 후 재가입해야 한다.

유심 교체를 위해 150만 원이나 하는 갤럭시 S25 엣지 기기 변경을 하는 가입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만약 갤럭시 S25 엣지로 기기 변경을 계획하고 있던 가입자라면 기약 없는 유심 교체를 바로 받을 수 있다. 타사로의 이탈을 선택할지, 유심 교체 또는 유심 재설정을 선택할지는 가입자의 선택 몫이다. 어떤 선택이 합리적 통신 가치소비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