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쿠팡의 대표 오프라인 행상인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이하 메가뷰티쇼)가 지난 18일 시작됐다. 메가뷰티쇼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XYZ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는 약 620평 규모의 공간에 브랜드관, 쿠팡관 그리고 루프탑 라운지로 꾸며진다. 메가뷰티쇼 입장권은 이미 지난 7일 단 한 시간 만에 모두 매진될 정도로 뷰티 가치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은 행사다. 이에 지난 19일 방문해 현장을 취재했다.

19일 오후 2시 서울 성수동에는 봄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었다, 날씨는 뷰티 가치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행사장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뷰티 가치소비자들로 북적거렸다.

메가뷰티쇼에서 뷰티 가치소비자들의 인기를 사로잡은 곳은 바로 브랜드관이다. 메가뷰테쇼에 참가한 브랜드는 더페이스샵, CNP차앤박, 스킨푸드, 윌라쥬, 닥터지, 메디힐, AHC, 아이오페, 에스쁘아, 에뛰드, 아벤느,토니모리, 바닐라코, 지베르니, 닥터자르트, 아리얼 등 16개다. 이들은 이들의 부스에서는 뽑기, 룰렛 돌리기 등 체험형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본품부터 증정품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지다 보니 16개 브랜드 부스 모두 참여자들로 북적거렸다. 하지만 정해진 시간 동안 16개 브랜드 부스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은 역부족, 뷰티 가치소비자들은 선택과 집중 가치소비를 했다. 16개 브랜드 부스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선호하는 브랜드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소유하고 싶은 화장품을 받는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A 씨(20대, 여성)는 “이벤트에 참가해 1등에 당첨돼, 본품을 받았다”라며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B 씨(20대, 여성)는 “아쉽게도 받고 싶은 화장품을 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즐거웠다”며 “다음에 또 메가뷰티쇼에 올 거다”라고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브랜드관에서의 시간이 끝나면 루프탑 라운지로 이동한다. 이곳에서는 타투하기, 메이크업 받기,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뷰티 가치소비자들이 그렇게 받기를 원하는 뷰티박스 수령처도 있다. 비가 많이 내리다 보니 타투 체험을 하거나 메이크업 체험, 그리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뷰티 가치소비자들이 별로 없었다. 반면 뷰티박스를 받기 위한 줄은 길게 늘어섰다.

마지막 존은 쿠팡 존에서는 초성 맞추기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다. 초성으로만 되어 있는 단어 또는 문장을 정해진 시간 안에 맞추면 화장품을 증정한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초성 질문지를 뽑고 넋이 나간 얼굴을 했다. 부분의 참가자들이 초성 퀴즈 질문지를 보자마자 “모르겠어요”, “포기입니다” 등 찰나 포기와 함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쿠팡 메가뷰티쇼 현장 관계자는 “다들 많이 어려워한다”라면서 “오늘 65명이 초성 퀴즈를 맞춰 경품을 받았다”고 말했다.

쿠팡 메가뷰티쇼의 여정은 여기서 끝난다. 이번에 5회를 맞은 쿠팡 메가뷰티쇼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대표 뷰티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향후 진행될 메가뷰티쇼가 기다려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