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빛 공해 인식 개선 캠페인, 임직원 헌혈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슬로우베드는 자연의벗과 빛 공해 인식 개선과 실천적 논의를 위한 ‘밤하늘조각 포럼: 잃어버린 밤하늘을 찾아서’를 진행했다. 헥토그룹은 임직원 헌혈 캠페인 ‘헥토&(앤드)’를 실시했다.
퍼시스그룹 슬로우베드가 사단법인 자연의벗과 빛 공해 인식 개선과 실천적 논의를 위한 ‘밤하늘조각 포럼: 잃어버린 밤하늘을 찾아서’를 진행했다. 슬로우베드와 자연의벗은 지난해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는 빛 공해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밤에도 밝고 화려한 도시의 인공조명은 인간에게 피로감을 줄 뿐 아니라 동물과 식물, 생태계의 성장과 생육을 막아 위협적이다. 빛 공해가 자연과 사람의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실천 방안과 노력을 이야기했다. 빛 공해 문제의 양상과 실천가능한 해결책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자연 생태 전문가, 환경운동가, 정책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그동안 간과하고 있는 빛 공해의 폐해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자연의벗은 “도시화로 늘어난 야간조명에 불나방은 폐사하는 등 빛 공해로 야생 동물은 물론 사람에게도 육체적·정신적 위협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하며, “대중들에게 빛 공해 문제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안전한 밤하늘’을 찾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슬로우베드는 “인공조명의 빛 공해는 자연과 인간이 지속적으로 상생하기 위한 중요한 주제”라며, “편안한 밤, 온전한 휴식을 위한 브랜드로서 ‘자연과 인간의 상생’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자연의벗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보존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헥토그룹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임직원 헌혈 캠페인 ‘헥토&(앤드)’를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헥토그룹이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헌혈 캠페인으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양일간 진행한 이번 헌혈 캠페인에는 헥토 이노베이션, 헥토파이낸셜, 헥토데이터, 헥토헬스케어 등 계열사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했다. 그룹은 임직원 참여 독려를 위해 종합건강기능식품과 배달 상품권, 간식 꾸러미 등을 제공했다.
헥토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증한 헌혈증 전부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한다. 한국소아암재단은 백혈병, 소아암 등을 앓는 어린이 환자를 돕는 비영리 사회복지 단체다.
헥토그룹 측은 “혈액 수급난 극복에 동참하고자 시작한 헌혈 캠페인에서 모인 헌혈증이 어느새 누적 1000장을 달성하며 생명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헌혈 캠페인과 같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온기를 나누며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