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부여받고 그동안의 탄소 중립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업들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부여받고 그동안의 탄소 중립 성과를 인정받았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부여받고 그동안의 탄소 중립 성과를 인정받았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산림, 물 등 환경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평가결과를 공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공신력 있는 ESG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대우건설과 IBK기업은행은 최고등급 리더십 A를 받았다.

대우건설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2024년 평가에서 기후변화대응 부문 최고등급 리더십 A를 획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을 지속가능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사내 ESG체계를 확립하고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했다. 탄소중립 목표 및 위험/기회, 탄소중립 전략 등을 포함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 후 이행한다. 산업부산물을 재활용한 탄소저감 친환경 콘크리트를 개발해 탄소저감을 위한 친환경적인 노력도 하고 있다.

또한 대우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친환경, 저탄소 콘크리트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및 저탄소 인증을 추진중이다. 건축 구조물에 저탄소 콘크리트 활용 방법론 인증을 추진하여 자발적 탄소크레딧 확보하는 방안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CDP는 전 세계 금융기관에 제공돼 투자 지침서로 활용되는 등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중 하나”라면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동력 삼아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은 탄소저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부터 평가 최고등급인 리더십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2040 탄소중립’ 및 ‘2050 금융자산 탄소중립’ 자체 목표를 수립하고 지난해 국내 정책금융기관 최초 탄소중립 이행 관련 SBTi (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인증을 획득하며 탄소중립 전략의 대외 공신력을 강화했다.

자체 온실가스 통합관리 시스템인 ‘IBK 탄소중립허브’를 개발·운영해 효율적이고 정밀한 배출량 산정 및 관리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부 협의체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는 등 중소기업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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