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글로벌 ESG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획득하며 성과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MSCI 2024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 AAA를 획득했다. 엔씨는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AA등급을 받았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의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ESG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의 10개 주제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AAA부터 CCC까지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SG 중장기 전략을 선포했던 첫해인 2021년 MSCI 평가등급에서 A등급을 획득한 지 불과 3년 만에 최고 등급인 AAA등급으로 2단계나 상향되는 성과를 거뒀다. 발표일 현재까지 ‘2024 MSCI ESG 평가’ 등급이 확정된 글로벌 은행 중 가장 높은 점수인 7.6점을 기록하며 세계 유수의 글로벌 은행들을 제치고 은행산업부문 전 세계 1위를 달성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평가에서 △이사회 독립성 및 투명성 제고 △반부패 및 윤리경영 강화 등을 통해 지배구조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어린이·외국인 유학생·시니어 손님 등을 위한 금융교육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과의 상생금융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함영주 회장은 “이번 MSCI AAA 등급 달성은 하나금융그룹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일관성 있게 실천해 온 노력을 대내외에 다시 한번 입증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서 우리 사회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엔씨(NC)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2024 ESG’ 평가에서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AA등급을 받았다. 2021년 A등급 획득 후, 22년부터 3년 연속 AA등급을 받으며 업계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DJSI)’ 아시아 퍼시픽(Asia Pacific) 지수에도 편입했다.
엔씨(NC)는 △개인정보보호 위험 대응 및 사전적 예방 조치 활동 △투명한 환경정보공개 △체계적인 고충처리 프로세스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영역은 산업군 내 리더 수준(Top 5)으로 평가받았다.
엔씨(NC) 김현주 ESG경영실장은 “이번 평가는 엔씨(NC)의 꾸준한 지속가능경영활동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업의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ESG경영 과제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