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상생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
기업들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상생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상생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협력사들과 ‘상생협력 데이’를 진행했다. 세븐일레븐은 가맹점의 매출 활성화를 돕고 동반성장을 위한 ‘2025 가맹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데이’를 개최했다. 9일 주요 협력사의 주요 경영진 및 실무자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년도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 전략을 공유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 주요 추진 목표 달성과 가격·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협력사들의 협조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협력사와의 원활한 협조를 위해 이들 기업의 송도국제도시 유치에도 적극 힘써왔다. 그 결실로 2016년 머크의 ‘M랩(M Lab)’ 및 싸이티바의 ‘패스트트랙(Fast Track)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머크의 ‘생명과학 운영본부’ 설립, 2021년 써모 피셔의 ‘바이오 프로세스 디자인센터(Bioprocess Design Center)’ 개설 등이 성사됐다. 이어 지난해에는 싸이티바가 송도에 제조시설을 갖춘 ‘코리아 이노베이션 허브(Korea Innovation Hub)’의 문을 열었고, 싸토리우스도 대규모 생산·연구시설인 ‘송도 캠퍼스’ 건설을 진행 중이다.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장은 “협력사는 우리 회사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상생 협력을 통해 서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가맹점의 매출 활성화를 돕고 동반성장을 위한 ‘2025 가맹점 상생협약’을 체결한다. 기존의 복리후생 제도와 경영활동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고 신규 제도를 도입해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다. 세븐일레븐은 2025 가맹점 상생협의안에 상품 운영의 효율을 높여 가맹점의 매출을 향상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경영주 주요 복리후생 제도를 폭넓게 확대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담았다. 소비자와 가장 긴밀하게 소통하는 ‘메이트(아르바이트 근무자)’를 위한 혜택까지 신설하며 긍정적인 근무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아가 브랜드 이미지 개선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편의점 매출의 근간이 되는 푸드의 폐기지원 제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한다. 가맹점 의료 복지 제도도 대폭 늘린다. 기존 종합건강검진 할인과 심리상담 등에 더불어 서울 메디컬과 협력을 통해 전국 1200개 제휴 병원에서 안과,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모발이식 등 16개 진료과 비급여 항목에 대해 최대 49%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점포에서 근무 중인 메이트를 위한 급여 선지급 서비스도 마련했다.

직관적이고 신속한 정보 처리를 위해 지난 해 차세대 점포 관리 시스템을 개발 및 배포해 경영주가 점포 운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점포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해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본사와 경영주 상호간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자율 기구인 ‘자율조정위원회’를 운영해 경영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제도 개선 및 경영주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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