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코엑스 푸드위크, 사진: 왼쪽부터 육류, 오른쪽 대체육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2024 코엑스 푸드위크, 사진: 왼쪽부터 육류, 오른쪽 대체육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국내 최대 식품 종합 전시회인 ‘2024 농식품부 X 코엑스 푸드위크가 20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코엑스 전관에서 시작됐다.

이번 푸드위크의 주제는 영감:푸드 라이프(Inspire:Food Life)’. 먹거리 가치소비자들에게 미래 식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이번 푸드위크에서 기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육류와 대체육이다.

육류(쇠고기) 시식 행사 모습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육류(소고기) 시식 행사 모습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소고기 등 육류 시식 행사를 진행하는 부스에는 현장에서 즉석으로 구워주는 고기를 시식하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섰다. 한점의 고기를 맛보기 위해 방문객들은 오랜시간 동안의 기다림도 마다하지 않았다. 고기를 맛본 방문객 입에서는 와 맛있다”, “역시 소고기야”, “부드럽다등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현장에서 시식 행사에 참여한 30대 여성은 시식을 위해 좀 오래 기다렸다라며 기다린 보람이 있다. 소고기가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 역시라고 말했다.

대체육 시식 행사 모습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대체육 시식 행사 모습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푸드위크에는 대체육을 제공하는 업체들도 참가했다. 대체 소고기를 들고 나온 업체도 현장에서 즉석으로 구워주는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대체육은 비동물성 재료로 모양과 식감을 고기와 유사하게 만든 식재료를 말한다. 육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태계 파괴와 지구온난화, 동물 학대 논란 등의 해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대체육이다.

대체육 시식 행사 모습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대체육 시식 행사 모습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육류 시식 행사보다 시식 참여자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미래의 먹거리 중 하나인 대체 쇠고기 맛을 궁금해하는 방문객들이 시식 행사에 참여해 맛을 봤다.

40대 여성은 이전에도 대체육을 시식해 본 적이 있는데, 많이 발전한 것 같다라면서 대체육인지 모르고 먹었다면, 그냥 소고기로 착각할 뻔했다라고 시식평을 전했다.

과연 대체육이 육류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푸드위크를 방문해 직접 육류와 대체육을 비교 시식해 보는 것도 이번 푸드위크의 재미 중 하나이자 가치소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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