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지난 23일 친환경 일자리가 지구와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생생하게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20분짜리 다큐멘터리다. 이 영상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 경영·일자리 중요성을 알림과 동시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기후 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에게 의미있는, 가치있는 울림을 전한다.

이날 23일 오후 3시 서울 파라스파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한국쓰리엠 그린웍스 세미나에서 이정환 한국쓰리엠 대표이사는 “글로벌로 기후 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각 분야에서 열심히 애를 쓰는 녹색 일자리 분야 그린웍스에서 역할을 하는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저희가 조명해서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라면서 “기후변화 위기에 당면한 저희로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혁신적이면서도 다양한 의견과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저희가 조사한 3M 연구 조사에 따르면 향후 녹색 일자리 그린웍스에 대한 전망 그리고 시장이 비약적으로 커 나갈 것으로 저희가 기대를 하고 있다. 그래서 본 다큐멘터리 제작은 그러한 그린웍스 관련된 사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을 더욱 더 지원해 주고 경력 개발을 이끌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3M 다큐시리즈 그린웍스(Green Works)는 기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인들을 집중 조명하고 녹색 전환을 위한 더 많은 인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 영상은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재생 에너지, 전기자동차, 기후 교육, 재삼림화, 지속 가능한 패션 등 다섯 가지 산업에서 활약하는 다섯 명이 각자의 위치에서 환경 문제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담았다. 상영시간은 20여 분이지만 영상을 본 후 친환경 녹색 일자리가 지구와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한다.

이날 다큐 시리즈 중 한 명으로 출연한 한국쓰리엠 현가영 수석 연구원은 다큐 공개 현장에서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전문가분들이 여러 가지 활동들을 통해서 환경을 보호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는 것들을 알게 됐다. 저도 그 일원으로서 좀 더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좀 하게 됐다”라면서 “환경을 보호하고, 녹색 경제를 이루는 부분이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니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가영씨는 한국쓰리엠 자동차 및 항공우주 제품 부서의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로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최적화를 위해 고온 화염의 환경에서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민승배 쓰리엠 EMSD 아시아 연구소장은 “지금 많은 활동들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우리가 해야될 게 더 많이 있구나”라면서 “이런 녹색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기 위해서 우리가 앞으로 좀 더 노력하고, 거기에 맞는 인재 양성에도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쓰리엠 홈페이지에 곧 게재된다.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환경 가치소비다. 이번 영상은 녹색 경영, 녹색 일자리 창출로의 변화의 초석이 될 것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