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추석 전 벌초와 성묘 시 예초기·벌쏘임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예초기 안전사고는 총 405건으로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예초기 사고를 예방하려면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안면보호구, 보안경, 무릎보호대, 안전화, 장갑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긴 옷을 입어야 한다. 예초기 작업 반경 15m 이내로는 돌과 나뭇가지, 금속 파편 등이 튀어 위험하니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예초기 작업 중 칼날에 낀 이물질 등을 제거할 때는 반드시 예초기 전원이나 동력을 차단하고 장갑 낀 손으로 제거해야 한다.
가을철 벌쏘임 사고도 조심해야 한다, 최근 5년간 벌 쏘임 환자는 총 9만 2천660명으로 이중 절반인 50%가 8~9월에 집중 발생했다.
벌쏘임을 예방하려면 어두운색보다는 밝은색 계열의 모자와 긴 옷을 입어야 한다. 또한 향이 강한 화장품 등 사용을 자제하고, 달콤한 과일과 음료 등 음식물 관리에도 주의해야 한다. 벌이 공격하면 머리 부분을 보호하면서 신속히 그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차갑게 하는 것이 좋다. 과민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한다.
강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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