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페루에서 가장 유명한 전통주 '피스코'로 일상도, 파티도 더욱 즐겁게 보내실 수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음료도 좋지만 새로움에 도전해 보면 더 인생이 재밌지 않을까 한다. 피스코를 통해 새로운 문화와 인생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가치소비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내 페루 (Embassy of Peru in Korea) 부스에서 만난 관계자 배장우씨는 페루의 피스코를 이렇게 소개했다.

기자는 이번 '2024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서 페루의 주류를 처음 접했다. 많은 가치소비자들이 시음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고 관계자에게 피스코에 대해, 피스코를 통한 가치소비에 대해 물어봤다.
Q. 피스코란 어떤 술인가? 낯설다
A. 피스코는 페루 전통주다. 페루는 스페인 식민지였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 때 스페인 사람들이 페루에 왔을 때 자신들의 종교 카톨릭 의식에 포도주가 필요해서 포도를 심었고, 이 포도로 와인을 만들었다. 남은 와인을 증류 시켜서 만든 게 '피스코'다. 물에 희석하지 않는다. 피스코 한 병을 만드는데 포도 8kg이 들어간다. 1988년 페루 정부는 피스코를 페루 문화 유산으로 지정했다.
Q. 피스코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나?
A.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남미에서 특히 이제 파티 같은 걸 할 때 펀치류로 많이 마신다. 피스코에 오렌지 주스나 망고주스 같은 열대과일 주스랑 레몬 주스를 섞어서 샹그리아처럼 먹으면 도수도 훨씬 낮춰서 즐기실 수 있다. 여기에 과일도 넣으면 우리나라식으로 이야기하면 화채 비슷하게 그렇게도 드실 수 있다. 시원하게 먹는 게 좋다. 아무래도 도수가 높다 보니까 좀 차갑게 드시는 게 좋다.
Q. 피스코의 가격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격대는 어떤가?
A. GS 앱에서 3만9900원에 구매하시면 인근 GS에서 픽업도 하실 수 있다. 많이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Q. 피스코를 통해서 어떤 가치소비가 가능할까?
A.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음료도 좋지만 새로움에 도전해 보면 더 인생이 재밌지 않을까 한다. 피스코를 통해 새로운 문화와 인생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가치소비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페루의 매력을 피스코 한 병으로 먼저 가볍게 느껴보시기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다. 피스코, 많이 사랑해 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웃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