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금융권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며 취약계층 아동들을 도왔다. 우리금융은 보육원 아이들의 첫 생일을 축하하는 위비랑 돌잔치를 열고 이들에게 주택청약계좌도 선물했다. 광주은행은 자원재순환을 위한 에코플리마켓을 열며 보육시설과 돌봄기관의 어린이 400명을 초청했다.
우리금융그룹의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보육원 아이들에게 특별한 돌잔치를 선물했다. 우리금융은 어린이 보육시설인 충청북도 충주 진여원에서 위비랑 돌잔치를 열고 생애 첫 생일을 맞은 어린이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돌상차림, 돌잡이, 돌사진 촬영과 우리금융 대표 캐릭터인 위비프렌즈가 깜짝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돌을 맞이한 아이에게 주택청약종합저축 계좌도 선물한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25회에 걸쳐 해당 계좌에 총 100만원을 적립해, 성인이 되었을 때 청약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매년 부모에게 축하받지 못하고 보육시설에서 생애 첫 생일을 맞이하는 새생명들이 많다”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이러한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자립 기반을 마련해 줄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광주은행은 어린이 문화원에서 아름다운가게와 자원재순환을 위한 에코플리마켓 '나비페스타'를 진행했다. 나비페스타는 나눔을 위한 비움 실천이라는 뜻을 담은 광주은행의 ESG 캠페인 활동이다. 광주은행은 한 달 동안 자원재순환 캠페인을 실시하고 광주, 전남, 수도권 임직원 1700여명이 참여해 의류, 가전, 도서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 5,000여점을 기부했다. 기부한 물품은 에코플리마켓을 통해 가치소비자 방문객에게 판매했다. 수익금 전액은 기부한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을 비롯해 광주은행 스포츠단 텐텐양궁단 소속의 최미선 선수와 안산 선수도 연습용 활과 사인이 담긴 특별 제작 액자를 통해 참여했다. 비츠로 배드민턴단의 소속선수 국가대표 조송현 선수의 배드민턴 라켓 등 소장품이 현장에서 경매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광주·전남 지역 보육시설 19곳, 초등 방과후 돌봄기관 20곳의 어린이 400여 명을 초대, 환경보호와 나눔 문화의 의미를 재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