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의 사회 취약계층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기업들의 기부와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한국P&G는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새기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생활용품과 점자태그를 기부했다. 불편함을 개선하고 안전한 생활용품 사용을 지원하는 의미가 있다. 한국에머슨은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경기도 용인시에서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한국P&G는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2천 1백만 원 상당의 자사 생활용품과 제품의 식별을 돕는 점자 태그를 기부했다. 시각장애인들의 일상 속 불편함을 개선하고 안전한 생활용품 사용을 지원하고자 진행했다.
한국P&G는 헤드앤숄더 샴푸와 팬틴 헤어 컨디셔너, 다우니의 섬유유연제 등의 생필품과 더불어 점자 태그 3천 개를 제작해 기부했다. 기부품은 전국 각지의 시각장애인연합회 지부와 시각장애인 복지시설로 전달됐다. 제품에 걸어서 사용하는 고리형태의 점자 태그는 샴푸, 린스, 섬유유연제 등 제품의 종류가 점자로 새겨져 있어 시각장애인들의 제품 구별을 도와준다.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져 욕실과 같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모양 변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제작 단계에서 실제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높은 가독성을 자랑한다.
한국피앤지 이지영 대표는 “P&G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오늘의 변화’라는 기업 미션 아래, 모든 이들의 의미 있는 일상 속 변화를 추구한다.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우리의 제품을 사용하며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소외계층 지원에 앞으로도 계속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소프트웨어 기업 한국에머슨은 사단법인 여럿이함께와 무료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활동은 한국에머슨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의 도담마을 소재 아파트와 공원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정재성 한국에머슨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나눔과 온정을 전했다. 한국에머슨은 2월 사내 자원봉사 단체 ‘에머슨 봉사단’을 결성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정재성 대표이사는 “한국에머슨은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중시하며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면서 긍정적 가치를 생산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