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저감을 위해 기업들이 폐식용유 수거 방식을 개선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들었다.
탄소 저감을 위해 기업들이 폐식용유 수거 방식을 개선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들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탄소 저감을 위해 기업들이 폐식용유 수거 방식을 개선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들었다. GS리테일은 지오컴퍼니, 에코앤솔루션과 협력해 폐식용유 수거 플랫폼을 활용해 수거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 확인 작업의 편의성도 높였다. 이브자리는 경기도 양평군에 탄소저감숲을 조성했다. 2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연간 21.2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GS리테일은 폐식용유 수거 방식을 개선해 환경적으로 보다 투명한 탄소 발생량 저감 활동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다음 달 15일부터 플랫폼을 이용한 폐식용유 수거를 개시한다. 기존 방식은 몇 차례의 확인 작업으로 불가피한 업무 로드가 발생했고 수거되는 폐식용유의 정확한 용량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 GS리테일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거 업체 지오컴퍼니, 바이오디젤 제조 기업 에코앤솔루션과 업무 협력을 통한 수거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했다. 점포에서는 플랫폼 ‘마켓봄’ 사이트에 접속해 폐식용유 수거 요청 일자 지정, 수거 용량 입력을 통한 실시간 단가 확인 등이 한 번에 가능하게 된다.

GS리테일은 점포에는 시스템적인 처리 방식으로 업무 효율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본부는 정확한 수거 데이터 확보 및 수거 이후 바이오디젤로 재활용되는 가공 실적까지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25와 GS더프레시의 2023년 폐식용유 수거 자료로 분석했을 때, 2024년에는 약 300톤 이상이 회수 후 바이오디젤로 전환돼 탄소 발생량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브자리는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에서 탄소저감숲 조성 행사를 진행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하고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양평군, 이브자리가 협력해 열렸다. 탄소중립과 기후적응을 위한 사업을 지자체, 기업, 시민이 함께하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기관 관계자와 참가 시민을 포함해 총 200명이 모여 묘목을 심었다. 이날 1838평(6076㎡) 규모에 심은 2000그루의 나무는 연간 21.2톤(t), 30년간 약 638톤(t)가량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이브자리는 양평군 지평면 수곡리에 위치한 기업림에서 5주를 기증하고, 참여 기관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식수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국내 산림 탄소상쇄사업 1호 기업으로서 산림경영 사업의 국내 시작점인 기업림에서 이날 탄소저감숲 조성지까지 탄소중립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간다는 의미와 의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