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기차 국비 보조금 100%를 다 받을 것으로 에상되는 볼보 EX30 ⓒ컨슈머와이드 DB
올해 전기차 국비 보조금 100%를 다 받을 것으로 에상되는 볼보 EX30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신형 전기차 EX30이 올해 전기차 국비 보조금을 100% 다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30은 지난해 1128일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이틀만에 사전계약 대수가 1천대를 돌파하며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볼보 EX30이 새로운 가치소비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환경부는 '2024년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확정하고 지침에 따른 전기차 차종별 국비 보조금 지원 금액을 공개했다. 올해는 성능 좋고 안전한 전기차를 중심으로 보조금이 쏠리는 반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 중형·대형 전기차의 보조금은 대폭 축소됐다. 현재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는 차량별 국비 보조금 지급액을 확인할 수 있는데 볼보 EX30은 아직 공식 출시 전이라 확인이 불가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X30 국내 공개 당시 보조금 100%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국내 판매 가격을 4천만 원 대로 책정했다. 하지만 올해 전기차 국비 보조금 지침이 변경되면서 변수가 발생했다. 볼보 EX30은 코어 및 울트라 두 가지 트림의 판매가격은 각각 4945만 원, 5516만 원이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100% 국비 보조금을 받을 수 있지만 올해는 울트라 트림의 경우 5500만 원이 넘기 때문에 100% 국비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가격 인하 등을 계획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EX30LFP 배터리가 아닌 NCM 배터리가 탑재됐다면서 가격도 코어 트림의 경우 5천만 원 미만이라서 전기차 국비 보조금 100% 구간에 포함되는 것으로 안다. 올해 국비 보조금 100%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볼보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는  국비 보조금을 지난해보다 조금 삭감된 각각 201만 원, 192만 원 받는다. 판매가격대가 국비 보조금 100% 지급 구간인 5500만 원을 초과하는 6천만 원대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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