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이 샐러던트…일하며 공부하는 직장인이 대세

▲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자료사진)

[컨슈머와이드-김정태 기자] 직장인들 사이에서 일하며 공부하는 샐러던트 열풍이 불고 있다. 취업포털 강사닷컴의 설문에 의하면 직장인 62.2%가 최근 1년간 학원이나 온라인 교육을 수강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강을 위해 사용하는 월 평균 지출비용은 1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샐러던트란 샐러리맨과 스튜던트의 합성어로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승진이나 이직 혹은 은퇴설계를 준비하는 이들을 이르는 용어다.

강사닷컴이 전국 20~60대 남녀 9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의하면, 최근 1년간 학원을 다니거나 온라인 교육을 수강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56.3%였으며 직장인의 경우 62.2%로 높은 수강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의 경우 자기계발과 구직활동을 위해 교육을 받는 경우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을 다니며 학원을 수강했던 이유는 ‘스펙 향상을 위해서’가 45.2%로 1위에 올랐고, ‘취업·이직 준비’가 2위(26.1%)에 올랐다. 이어 ‘회사 업무역량 향상’(18.3%), ‘취미 활동’(6.1%), ‘노후 준비’(4.3%) 순으로 많았다.

가장 많이 수강하는 과목은 ‘영어’(29.9%)와 ‘각종 자격증 취득’(25.2%)이 비슷한 비율로 1,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컴퓨터 활용’(13.1%), ‘업무 관련 교육’(8.9%), ‘기타’(6.5%) 순으로 이어졌다.

반면 학생의 경우 ‘영어 수강 비율’이 48.0%로 ‘각종 자격증 취득’(19.1%)보다 2.5배 많아 직장인과 대비를 보였다.

지출 분포로는 ‘15만원~20만원 미만’이 20.9%로 가장 많았고 ‘5만원 미만’(20%)이 근소하게 뒤를 이었으며, ‘10~15만원 미만’(18.3%), ‘30만원 이상’(16.5%), ‘5만원~10만원 미만’(12.2%), 20만원~30만원 미만'(11.3%)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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