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로고 및 패키지 공개 예정… 새로운 도약 선포

▲ 신세계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가 24일 뉴로고와 패키지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신세계 비디비치가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새로운 로고와 신제품으로 새로운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 지난 2012년 4월 신세계가 비디비치를 인수한 뒤 2년 4개월 만에 일이다. 거의 신규론칭 수준이다.

비디비치는 24일 서울 소재 호림아트센타에서 비디비치의 새로운 브랜드로고와 패키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비디비치의 새로운 브랜드 로고는 아직까지 비공개 상태다. 다만 닮고 싶은 모던함, 시대를 리드하는 아이코닉, 매혹적인 섹시를 더해주는 브랜드 컨셉을 뉴 로고와 패키지 디자인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뉴 로고 및 패키지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하퍼스 바자 등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유명한 파비앙 바론이 맡았다. 그는 절제된 선과 장식으로 세련미와 함께 우아함, 럭셔리함을 이번 뉴로고와 패키지 디자인에 담고자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비디비치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비디비치 이미지는 잊는 것이 좋다”며 “새로운 로고와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거듭난 진정한 뉴 비디비치를 만나게 될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새로운 제품 패키지는 내달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디비치는 지난 2005년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 원장이 샤넬 등 해외 유명 메이크업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만든 국내 유일의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였다. 당시 이경민 원장은 외국 제품들을 사용하면서 불편하거나 혹은 기능을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등 개선안을 찾아 직접 만들었고 수입 화장품으로 불릴 만큼 품질면에서 여성들에게 인정받았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지난 2012년 신세계가 화장품 사업에 진출의 첫 브랜드로 낙점 받아 같은해 4월 전격적인 인수합병이 이뤄졌다.

지금까지 비디비치는 신세계백화점은 물론 현재백화점과 AK플라자, 아울렛, 면세점으로 영역을 넓혀가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리고 파운 밤 등 다양한 색조 신제품을 내 놓으면서 세계적인 색조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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