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4개업소 적발 및 행정처분 의뢰
수거한 제품 중 버닝샌드위치 샐러드의 단호박 샌드위치서 대장균 기준 초과 검출...새참의 야채김밥서 바실루스 세레우스 기준 초과 검출

식약처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세븐일레븐, CU, GS25 등 편의점과 설빙, 놀부보쌈&놀부 부대찌개 등 유명 휴게·일반 음식점을 포함 24개 업소를 적발했다.(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세븐일레븐, CU, GS25 등 편의점과 설빙, 놀부보쌈&놀부 부대찌개 등 유명 휴게·일반 음식점들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특히 제주도에 있는 GS25 편의점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보관하고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24개 업소 들에 대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이번 점검은 가을철 국민이 많이 찾는 국공립공원, 유원지·놀이공, 터미널 등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 푸드트럭 등을 대상으로 식품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3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의 주요 위반 내용은건강진단 미실시(13) 위생모 미착용(4) 시설기준 위반(3)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2)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중에는 유명한 편의점, 음식점 등도 포함됐다. 세븐일레븐 청양점은 위생모 미착용으로 적발됐다. 설빙 하당점은 건강진단 미실시(5)으로, CU 보성회천점 도 건강진단 미실시(1)으로 적발됐다. 놀부보쌈&놀부 부대찌개는 시설기준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GS25 서귀서광로점은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보관하다 적발됐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식약처는 점검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에서 조리·판매되는 김밥, 떡볶이, 햄버거, 핫바 등 333건을 수거해 식중독균을 검사한 결과, 부적합 2건을 적발했다. 대구 서구 소재 버닝샌드위치 샐러드에서 판매한 단호박 샌드위치에서는 대장균이 기준 초과 검출됐다. 인천 서구 소재 새참에서 판매한 야채김밥에서는 바실루스 세레우스가 기준 초과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업소에 대해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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