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파운데이션 시장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이번 기사에서는 그리스의 파운데이션 시장 트렌드를 보며 우리 화장품 시장의 방향을 생각해보려 해요. 10.9백만 인구를 가진 그리스 인구의 97%는 그리스인이고 소수민족으로 구성돼 있어요. (터키·알바니아·유태·마세도니아·불가리아·아르메니아인) (자료 worldatlas) 그리스는 햇볕이 뜨거워 일상생활 가운데 스킨색이 쉽게 변하고, 이주민이 늘어가는 추세로 그리스 파운데이션 시장에는 다양한 피부색을 위한 파운데이션 니즈가 증가한다는 분석이 있으나 (러·우크라이나·폴란드·루마니아·아시아) 백인(White)이 압도적으로 많은 시장 특성상 밝은 피부색을 중심으로 파운데이션 시장이 구성돼 있습니다. (white 80.5%, Black 7%, Hispanic 6.6%)

파운데이션 브랜드는 브랜드별 3~5종으로 선택폭이 작습니다. 이는 입점 브랜드 특성이 아닌 그리스 시장의 유통망에 인한 것인데요, 예를 들면 그리스 시장내 색조품을 공급중인 글로벌 사인 랑콤,에스티로더, 샤넬, 아르마니사는 10가지 이상의 파운데이션 색상을 취급하고, Mac Cosmetic 사는 60개 이상의 파운데이션 색상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수입국 topten이 유럽국) 로컬 브랜드인 MUA는 그리스 내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을 타겟으로 색조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했는데, 역시 기존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밝은 피부 중심으로 구성했어요.

그리스 내 파운데이션 제조 기업은 Korres 사와 소규모 제조사로, 색조 화장품 공급을 수입에 의존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색조 화장품 유통은 백화점 및 (Attica, Hondos Center) 화장품 전문 판매 매장을 통해 이뤄집니다. (세포라, Gallerie De Beuate, Oggi) 이처럼 메이크업 전문 글로벌 기업은 기업 브랜드매장을 따로 운영하고 일부 저렴한 브랜드는 비용을 줄이기위해 대형 슈퍼마켓에 입점해 있습니다. (니베아, 로레알, 메이블린(로레알), 맥스팩터(Coty))

그리스내 우리 제품 인지도를 보면, 한국 화장품은 스킨케어 제품으로 유명하고 색조 제품은 시작단계입니다. (코트라-그리스 화장품 수입상 대표 인터뷰) 우리 제품은 가볍게 펴 발라져 커버력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있어요. 하지만 19,21,23호 등 한국에 보편화된 컬러 위주로 구성돼 있어 그리스인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근거해 글로벌 색조 시장 진출을 꿈꾼다면, 현재 글로벌 대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피부색을 세분화한 파운데이션 취급 전략 (맥 코스메틱사 등)이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읽힙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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