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 거품부터 스틱형까지 고르는 재미 쏠쏠

▲ 풍성한 거품과 고체 제형이 한판승부를 벌이고 있다(사진설명: 왼쪽부터 센카 스피디 퍼펙트 휩, 키엘 칼렌듈라 꽃잎 클렌저, 숨 37 미라클 로즈 클렌징, 쏘내추럴의 딥 모이스처 세라포커스 페이셜 스틱 클렌저/ 출처: 각사)

올 여름 클렌징, 거품과 고체의 한판승부가 펼쳐진다.

최근 클렌징 제품에서 가장 부각되고 있는 거품, 탄산수까지 각 브랜드만의 독특한 기술력이 총 동원된 제품과 스틱 등 기존 비누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클렌징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풍성한 거품은 피부와 손과의 접촉을 줄여 2차 피부 감염을 막아준다. 또한 피부 깊은 모공속의 노폐물도 말끔하게 제거해 준다. 특히 사용자의 사용감을 극대화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반면, 고체는 알갱이 등을 함유할 수 있어 모공 속 미세한 피지와 각종 노폐물을 빠르게 흡착해 모공 안과 밖에서 각질과 모공을 동시에 관리해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선 거품 클렌징 중 지난 26일 신제품을 선보인 센카의 ‘스피디 퍼펙트 휩’에는 풍성한 거품을 위해 ‘스무스 클리어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수분은 그대로 남기고 세밀한 노폐물만을 빠르게 흡착해 제거해 준다. 또한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까지 말끔히 지워준다. 시간은 30초면 충분하다. 특히 얼굴에 가해지지 않도록 피부 위에 쿠션 역할을 해, 저 자극 쿠션 세안 역활도 톡톡히 한다.

키엘은 칼렌듈라 꽃잎의 피부진정효과를 풍성한 거품에 담았다. 미세하고 풍부하게 피어나는 꽃잎 거품이 모공 속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씻어낼 뿐만 아니라 강력한 자외선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의 거품 비밀은 탄산수다. 신제품 브라이트닝 탄산수 휘핑 클렌저는 한 번의 펌핑만으로도 풍성하고 촘촘한 거품이 메이크업은 물론 모공 속 노폐물까지 제거해 준다. 또한 풍성한 탄산수 거품을 얼굴에 얹고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미세하게 터지는 탄산 기포가 피부 순환에 도움을 주고, 촉촉한 수분이 피부 속에 채워지면서 맑고 투명한 피부가 완성된다.

고체 제형의 클렌징도 비누를 넘어 스틱으로 변신했다. 일명 딱풀 클렌징으로 불리는 이 제형은 최근 새롭게 출시된 쏘내추럴의 딥 모이스처 세라포커스 페이셜 스틱 클렌저와 올해 새롭게 재해석되고 있는 숨37 미라클 로즈 클렌징 스틱이 대표적이다.

우선 쏘내추럴의 딥 모이스처 세라포커스 페이셜 스틱 클렌저는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조된 장미잎이 함유돼 세안시 부드러운 각질 제거 효과까지 느낄 수 있다. 물기 있는 얼굴에 직접 대고 문질러 사용하는 제품으로 문지를 때 마다 자연스럽게 생기는 미세하고 풍성한 거품이 피부 자극 없이 부드러운 세안을 도와 준다.

이미 지난해 6월 출시됐다 최근 이 브랜드의 홍보로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숨 37의 미라클 로즈 클렌징 스틱'은 장미유와 장미수 등 고급 미용재료에 사용되는 다마스크 장미꽃잎과 장미꽃잎의 발효영양 성분을 고스란히 스틱에 담아 노폐물 제거는 물론 피부표면의 노화된 각질까지 부드럽게 제거해 격이 다른 촉촉한 감촉을 피부에 선사한다.

비누형태의 클렌징도 새롭게 나왔다. 비오템의 '해초 모공 비누'는 모공, 각질, 피지 등 여름철 피부 고민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멀티케어 제품으로, 주성분인 갈색 해초 추출 알갱이가 자극없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며 실리실릭산이 모공 속 노폐물을 청소하고 일시적인 모공 축소 효과 선사한다. 특히 일반 비누와 달리 얼굴에 직접 문지르면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올해 클렌징에서의 키워드는 거품과 고체”라며 “거품의 경우 작년부터 부각되더니 올해는 미세하면서도 풍성한 거품이 대세를 차지하고 있다. 고체의 경우 일반 비누를 넘어 고기능성 비누부터 스틱형까지 출시되고 있다. 자신에 맞는 것을 골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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