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전환

 

[컨슈머와이드-김민정 블로거] 우리가 수학에서 나누기 문제를 접할 때 종종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주어진 조건을 바꿔서 생각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늘 소개할 내용도 발상의 전환의 아이디어를 필요로 한다. 같이 풀어보자

옛날 어느 마을에 큰 농장을 경영하던 아버지와 아들 삼형제가 있었다. 아버지와 아들들은 열심히 일하여 우유를 만들고 배달하는 일을 했다. 그런데 하루는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들들에게 아버지의 전 재산인 우유 통을 나눠주기로 맘을 먹었다. 그래서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우유통을 앞에 놓고 셋이 똑같이 나눠 가지도록 했다.
삼형제가 우유통을 살펴보니 빈통이 10개, 우유가 반 들어 있는 통이 7개, 우유가 하나 가득 들어있는 통이 7개 였다. 아들들은 어떻게 나눠 가졌을까?

 

 

무엇이든지 똑같이 나누어야 한다. 그런데 어떤것을 3으로 나누어도 나눠 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조건을 바꿔줘야 한다. 여기에 몇 가지 아이디어가 있다.
첫째방법, 가득 들어 있는 통의 우유를 빈통에 부어서 반통을 21개를 만들고 7개씩 나눠 갖고 나머지 빈 통3개는 한 개씩 나눠 갖는다.
둘째방법, 가득 들어있는 통 4개를 빈통에 반씩 부어 반통을 15개를 만들고 가득든 통3개와 빈통6개를 만든다. 반통 5개, 가득든 통 1개, 빈통 2개씩 나눠 갖는다.
셋째방법, 반통4개를 합하여 가득든통 2개와 빈통 2개를 만든다. 가득든 통9개를 3개씩 나누고, 빈통 12개를 4개씩 나눈고, 반통 3개를 한 개씩 나눠 갖으면 된다.

조건을 조금만 바꿨을 뿐인데 삼형제가 똑같이 나눠 갖을수 있었다. 주어진 조건에서 고민할것이 아니라 조금만 발상의 전환을 하면 우리사회는 서로 행복하게 나눠 갖을 수 있다. 진정한 나눔은 발상의 전환에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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