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아반떼’, 기아 ‘K3’ 연비 비교 분석
[컨슈머와이드-차기역 기자] 준중형 디젤 세단 쉐보레 ‘크루즈’, 현대 ‘아반떼’, 기아 ‘K3’의 연비를 비교해보면 ‘아반떼’가 제일 경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디젤 차량은 연비는 좋지만 소음과 진동 때문에 가솔린 차량보다 인기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디젤 자동차의 기술이 성장하여 소음과 진동에 대한 문제점이 많이 개선되었다. 그래서 가솔린 차량보다 연비 좋은 디젤 차량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본지는 준중형 디젤 세단 ▲쉐보레 ‘크루즈’(이하 크루즈), ▲현대 ‘아반떼’(이하 아반떼), ▲기아 ‘K3’(이하 K3)를 연비부분에 중점을 두고 22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크루즈’의 1년 연료비는 119만2928원, ‘아반떼’는 101만6142원 이었다. ‘K3’도 ‘아반떼’와 마찬가지로 101만 6142원 이었다. 이는 ‘아반떼’와 ‘K3’이 ‘크루즈’보다 경제적이란 의미다.
이는 각 자동차의 연비, 1일 평균주행거리, 22일 경유가격을 가지고 계산한 결과다.

■ 연비
‘크루즈’의 연비는 자동 13.8km/l, 수동 16km/l다. ‘아반떼’, ‘K3’의 연비는 자동 16.2km/l로 같았다. ‘아반떼’는 수동 18.5km/l였고 반면에 ‘K3’ 수동이 없었다.
‘아반떼’ 연비와 ‘크루즈’ 연비를 비교해 보면 ‘아반떼’가 모든 연비에서 앞섰다. ‘크루즈’보다 자동은 4.7km/l 앞섰고 수동은 2.5km/l 앞섰다.
■ 1일 평균주행거리, 경유 가격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소형차는 일평균 주행거리는 27.5km다. 이를 1년으로 계산해보면 10037.5km이다.
22일 한국석유공사 경유 가격은 1640원이다.
■ ‘크루즈’와 ‘아반떼’ 연비 비교
22일 경유가격으로 각 자동차마다 1년 사용한 연료 가격을 계산해보면 ‘크루즈’ 자동은 119만2928원, 수동은 102만8844원이었다. ‘아반떼’ 자동은 101만16142원, 수동은 88만9811원이었다. ‘K3’는 자동 101만1642원 이었다.
■ 자동차 교체 주기에 따른 비교
SK엔카에 따르면 “전년도 9월 성인 325명을 대상으로 설문결과 자동차 교체 주기 3~5년이 28.3%로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소비자가 자동차를 교체 할 때 얼마만큼 손해와 이득을 보는지 자동차 교체 주기를 5년으로 기준을 세우고 계산을 해봤다.
‘크루즈’를 5년 타면 연료비는 자동일 때 596만4640원, 수동일 때 514만4220원이었다. ‘아반떼’는 자동일 때 508만710원, 수동일 때 444만9055원이었다.
‘크루즈’ 자동과 ‘아반떼’ 자동을 비교해보면 ‘아반떼’가 경제적으로 88만3930원 이익, ‘크루즈’ 수동과 ‘아반떼’ 자동을 비교해도 ‘아반떼’가 6만3510원 이익이었다.
한편, 배기량, 최대출력, 최대토크는 ‘크루즈’가 ‘아반떼’, ‘K3’보다 높았다. 이는 차량을 운행할 때 ‘크루즈’가 ‘아반떼’, ‘K3’보다 힘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격은 풀옵션 기준 크루즈(2천 3152만원), 아반떼(2천 225만원), K3(2천 190만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