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MOU 체결

사진 - 국립해수산과학원(http://www.nfrdi.re.kr)

[컨슈머와이드-신미애 기자] 청소년이 선호하는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로 수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았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8월 21일 오전 14시 차세대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을 위한 상호 연구협력 등을 목적으로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서 양 기관은 ▲차세대 맞춤형 수산식품의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 ▲연구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상호 인적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수산물 특유의 비린내, 짠맛 등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수산물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경우 수산업의 발전에 심각한 장해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산과학원은 차세대 맞춤형 수산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수산물의 비린내 제거, 탈염기술 등 산업화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CJ 식품연구소는 차세대의 입맛에 맞는 수산식품을 상품화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대형 국책연구과제를 개발해 협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로 청소년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수산식품이 개발되면 연간 53.5kg 수준인 1인당 수산물소비량도 상당량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영훈 수산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이 국내 수산식품산업의 활성화에 기폭제가 되어 수산업을 고부가가치 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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