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놀토엑스포, 36개 청소년시설 동시 진행

▲ 사진자료:서울시 제공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놀고 싶은 청소년들은 모여라! 서울시가 청소년들에게 일주일 동안 노는 자유를 선사한다.

서울시는 190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2014 놀라운 토요일 서울 엑스포(이하 놀토엑스포)’를 서울시내 36개 청소년 시설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23일(토)14시에 4개권역 중심지역(북서-신촌연세로, 북동-어린이대공원, 남서-여의도공원, 남동-송파가든파이브)에서 동시에 열린다.

또한 건전한 이성교제, 데이트 성폭력 예방법,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노래방, 농구대회, 천체관측, 나만의 향수 만들기, 푸드스타일리스트 직업체험, 드림북 콘서트, 동네디자인, 로봇체험 등 330여개의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 놀토 엑스포는 행사 주인공인 청소년 22명으로 구성된 ‘청소년기획단’이 기획부터 프로그램 네이밍, 홍보, 시행·운영까지 전 과정의 주체가 돼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들의 의견에 따라 4개 권역별 색(노랑, 초록, 파랑, 빨강색)을 지정했다. 게다가 7개 테마-‘먹거리(냠냠이)’, ‘진로(이루미)’, ‘신체활동(튼튼이)’, ‘연애(다솜이)’, ‘패션(뽐내리)’,‘스트레스(앵그리)’ ‘안전(지킴이)’ 등 청소년들의 필요와 감성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와 관련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기획부터 모든 행사 진행을 청소년이 주도하도록 해 실제 청소년이 원하고, 즐기고 싶어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며,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끼와 재능을 발현 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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