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는 동반 대박 중
[컨슈머와이드-Patrick Jun] 요즘 극장가에 '명량'이 한국 영화의 신기원을 달성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한국 영화들까지 더불어 동반 대박을 떠트리고 있는 중이다.
최민식 주연의 '명량'이 역대 흥행 1위인 '아바타'의 1362만 관객을 훌쩍 뛰어넘은 1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흥행 1위에 오른 현 시점에도 여전히 예매열기가 뜨거운 상태여서, 1800만 관객돌파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이번 주도 신작들이 개봉하지만, '명량'의 흥행 기세를 꺾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의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명량'이 예매율 32.4%로 4주 연속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김남길, 손예진 주연의 '해적:바다로 간 산적'은 예매율 14.2%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송새벽, 강예원 주연의 반전 로맨스 '내 연애의 기억'은 예매율 7.2%로 3위에 올랐다. '내 연애의 기억'은 여섯 번의 연애실패를 경험한 여자가 새롭게 만난 남자의 수상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겪게 되는 우여곡절 연애담을 그리고 있다.
김윤석, 박유천 주연의 스릴러 '해무'는 예매율 5.6%로 4위를 차지했고,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음악영화 '비긴 어게인'은 예매율 5.5%로 5위에 올랐다. 정유미 주연의 공포영화 '터널 3D'는 예매율 5.1%로 6위를 기록했다.
이제 모두의 관심은 '명량'이 '관객동원 2000만을 돌파할 수 있을까?'이다. 다음 달 초에는 추석이라는 국민 명절이자 영화계의 또 다른 잭팟 기간이 다가오기 때문에 어떤 이변과 기록돌파가 가능할지 아무도 쉽게 말하지 못할듯 하다.
또 한가지 주목할 내용은 '명량'의 해외 개봉 소식이다. 비록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 현지 개봉 수준이 대부분이지만 정말 많은 교민들이 관람하고 있고, 관람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