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전공, 경력등 큰 제약 없어 선호

▲ 사지출처:Pixabay.com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텔레마케터가 주부들에게 인기다.

텔레마케터는 재취업을 준비 중인 주부들이 상대적으로 연령, 전공, 경력 등에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일정 교육을 받으면 취업이 가능하다. 따라서 많은 주부들이 텔레마케터를 선호하는 양상이라고 구인구직 정보 제공 사이트 벼룩시장구인구직이 20일 밝혔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은 텔레마케터의 업무특성과 업무영역, 필요한 자질 및 연봉에 대하여 직무 수행 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텔레마케터의 업무는 다양하다. 보험상품, 신용카드 신규 가입권유 등, 고객 불만사항 접수,예약시에도 전화로 업무를 처리한다. 또 고객관리 및 유치, 제품 홍보, 판촉활동, 리서치 등도 수행한다.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서비스 정신은 갖춰야 할 중요한 자질이다. 또 밝은 목소리로 고객에게 호감을 주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순발력과 인내로 응대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협상력, 설득력, 고객 모니터링 능력을 갖춘 적극적인 사람을 선호하는 추세다. 거기다 컴퓨터 활용능력(정보검색, 입력 등)도 필수다. 텔레마케터와 관련 자격증으로는 텔레마케팅 관리사가 있다. 하지만 현업에서는 현장경험 또는 개인의 능력을 더 인정해준다.

텔레마케터의 업무는 크게 2가지 방식이다. ‘인바운드(in-bound)’와 ‘아웃바운드(out-bound)’로 나뉜다. 인바운드는 고객이 전화를 하면 그에 따른 문의나 주문, 요청사항을 응대하는 방식이다. 인바운드의 경우 24시간 고객상담실을 운영하는 기업체도 있어 야간이나 주말, 휴일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주말, 휴일 근무시에는 별도의 근무수당이 지급된다.

아웃바운드는 잠재 고객에게 텔레마케터가 직접 전화를 걸어 제품을 판매, 가입 권유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마케팅활동이다. 그래서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전화 걸 대상 고객의 명단 준비, 전화를 걸게 된 목적과 정확한 의사전달, 대화중의 고객설득 능력을 필요로 한다.

텔레마케터의 연봉은 업종과 개인의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연봉은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에 따라 차이가 난다. 인바운드의 경우는 기본급 위주로 측정. 아웃바운드의 경우 인센티브 위주로 급여가 지급된다.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면 인바운드를 권한다. 월급여는 150만원선. 반면 높은 수익률을 원한다면 성과급제인 아웃바운드를 권한다. 하지만 아웃바운드의 경우 성과가 적으면 급여가 보장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한편, 벼룩시장구인구직 이동주 본부장은 “텔레마케터의 경우 특별한 경력이나 스펙 없이도 도전할 수 있으며 야근이나 불규칙한 근무가 없어 경력 단절 여성들이 많이 선호하는 직업으로 업계에서도 사회 경험이 풍부한 주부를 더 선호한다”며 “텔레마케터는 적성에 잘 맞으면 능력에 따라 고액의 연봉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부들의 제2의 인생 시작을 위한 직업으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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