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4천285개 심장자동층격기 상태 점검

사진출처:필립스몰 판매사이트내 이미지 캡처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경기도가 심정지환자 골든타임 사수 작전에 돌입했다.

심정지 환자는 4~5분내의 골든타임에 생사가 갈린다. 이때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이나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한다면 살릴 가망성이 커진다. 이에 경기도는 365일 24시간 심정지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도내 설치된 심장자동충격기 4천285대의 상태 점검하여 심정지환자의 골든타임 사수하기에 나선다고 11일 알렸다.

이번 심장자동충격기 점검은 12일까지 실시된다.  점검인력만 35명이 투입됐다. 점검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기기는 설치한 민간기업에 철거를 요청하고 패치와 베터리 등의 소모품을 교체하는 작업도 병행 할 방침이다.

또한 점검 후 도는 설치한 장소별로 1명씩 전담관리자를 두어 관리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필요시 자동충격기를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눈에 잘띄게 표지판도 부착 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응급의료정보시스템에 등록하여 관리를 체계화하고 향후 관리 매뉴얼에도 활용 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 절반 이상이 가정에서 발생하는데 4~5분 이내 응급처치 여부로 생사가 갈리고 있다. 평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익혀 위급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면 심정지 환자 생존율이 5배 이상 높아지는 만큼 유사시에 언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기준 경기도내 심정지 환자 생존율은 4.8%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단 4~5명만이 목숨을 건지고 있는 실정이다.

저작권자 © 가치소비뉴스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