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Mi4, 삼성전자 갤럭시s5, LG3 비교분석

사진출처: 샤오미 홈페이지

[컨슈머와이드-차기역 기자] 샤오미는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 2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로 올라갔다. 또 지난 7월 Mi3 후속모델 Mi4는 중국에서 초도 물량이 완판 됐다. 이는 37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더욱 놀라운 건 지난 5일에 있었던 일이다. 인도에서 Mi3 1만5000대가 2초 만에 완판된 것. 샤오미는 이젠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도 진출 예정이다.

무서운 기세로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샤오미는 지난 7월 22일 ‘Mi4’ 출시했다. 성능면 에서 경쟁사와 뒤처지지 않는다는 전문가들의 평이다. 그래서 본지는 샤오미 Mi4, 삼성전자 갤럭시s5, LG G3를 비교분석 해봤다.

 

■ 외관

샤오미는 애플의 아이폰5s와 팬택 베가아이언2의 중간 느낌이다. 메탈프레임에 단순한 디자인이 그러하다. 반면 갤럭시s5는 판매 초기부터 ‘반창고(대일밴드)’ 같다는 혹평이 쏟아졌지만, 이 디자인을 좋아하는 매니아도 상당수 있다. G3디자인은 G2의 혁신적이었던 느낌을 그대로 옮겨왔다. 그립감은 더 좋아졌다.

3종류의 디자인 대결에서 어떤 제품이 더 좋은 디자인을 가졌다고 판단 할 수 없다. 본기자의 눈에는 갤럭시s5가 Mi4와 G3보다 디자인 면에서 약간 떨어진다. 하지만 단정지을 수 없다.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이 제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무게는 삼성 갤럭시s5가 145g으로 제일 적게 나간다. Mi4, G3의 무게는 149g이다.

■ 디스플레이

Mi4와 G3은 같은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하지만 G3의 디스플레이가 IPS QuadHD로 더 우위에 있다. Mi4는 IPS FULL HD인데 이는 일반HD 화소의 2배다. G3은 앞서 말한 IPS QuadHD로 일반HD 화소의 4배다. 반면에 갤럭시s5는 Super AMOLED방식을 사용한다. IPS와 AMOLED는 다른 기술이기 때문에 장단점을 비교할 수 없다.

IPS는 현존하는 최고수준의 디스플레이로 평가 받고 있다. 반면 AMOLED는 현재 발전중에 있으며 미래의 최고 디스플레이가 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 운영체제 

3종류 모두 안드로이드 4.4에 2.5Ghz 스냅드래곤 801(Quad Core)이다. 성능 면에서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안드로이드 공개 OS를 기반으로 어느 회사가 더 편리하게 기능을 구현했느냐가 문제다.

샤오미의 경우엔 안드로이드 공개 OS를 개조해 ‘MIUI’를 사용한다. 이는 짧게는 2~3일 길게는 1주일에 한 번씩 업데이트 되며 각종 버그 해결과 편리한 기능이 추가 된다고한다.

삼성이나 LG는 샤오미처럼 업데이트를 자주하지 않는다. 잦은 업데이트를 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단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 배터리용량

배터리 용량은 Mi4(3080mAh), 갤럭시s5(2800mAh), G3(3000mAh)다. 용량만 보면 샤오미와 G3가 용량이 약 3000mAh로 비슷했다. 갤럭시s5는 200mAh적은 2800mAh였다.

■ 메모리

메모리는 스마트폰의 속도를 결정하는 요소다. Mi4는 3GB, 갤럭시s5는 2GB, G3은 3GB로 Mi4와 G3의 메모리가 갤럭시s5의 메모리보다 1GB 더 높았다.

Mi4는 갤럭시s5, G3 가격의 절반수준이다. 하지만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모든 사양은 전혀 밀리지 않는다. 심지어 배터리 용량은 다른 최신 스마트폰들 보다 앞섰다. 샤오미는 Mi4를 들고 분명히 한국에 상륙한다. 소비자들은 결정할 때가 됐다. 값싸고 성능 좋은 Mi4냐. 브랜드 가치있는 갤럭시s5, G3냐. 이는 소비자의 결정에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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