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의 편의성,안전성 고려 주거환경 개선

▲ 서울시 저소득 중증장애인 110가구 주거환경 개선 (사진출처:서울시청)

[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서울시가 중증장애인들의 무료 집수리에 나선다.
서울시는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의 주거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110가구를 선정하여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중증장애인 집수리사업은 저소득 중증장애인 11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가 지원하는데 110가구 중 중복장애 등 특성화 가구 10곳을 선정해 기존예산의 2배(약800만원)를 투입하여 지원한다

이번 중증장애인 집수리사업은 중증장애인의 입출입이 자유롭고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거실과 안방3~4cm의 문턱을 없애고 좁은 문은 넓힌다. 높이가 높은 화장실 대변기와 세면대는 낮게 교체 설치하고 욕실에는 미끄럼방지용 타일과 손잡이를 시공한다. 또한 전등을 손쉽게 켜고 끌 수 있는 리모콘을 설치하며, 주방은 키높이 조절 씽크대로 교체하여 편의성을 고려했다.

특히 가스누출이나 화재발생시 초기에 대응 할 수 있도록 자동가스감지기와 화재경보기 등
화재예방시설도 설치하는데 장애유형을 고려하여 시각장애인이면 청각시설로 청각장애인이면 반짝이는 빨간불로 신호를 시각화하여 설치한다.

집수리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며, 공사 후 보수가 필요하거나 시공에 불만족시 1년 이내에 무료 에프터서비가 가능하다.

올해로 6년째 실시되고 있는 중증장애인 집수리사업은 2009년부터 작년까지 516가구를 지원했다. 올해지원까지 합하면 중증장애인 626가구가 혜택을 보게되는 셈이다.

한편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서울시는 저소득 중증장애인 집수리사업을 통해
집이 주는 편안함과 안전함을 보장해주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원하는 개선사항 등에 대해 직접 듣는 등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집 안과 밖에서 장애인이 활동하기 안전하고 편한 희망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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