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준공

사진출처: 서울시 제공

[컨슈머와이드-차기역 기자]

서울시는 붕괴위험이 있어 재건축을 시작한 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일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따라서 오는 9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이 준공됨에 따라 시각장애인들의 자활을 위한 음악치료실, 기초재활실, 화면해설스튜디오, 녹음부스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해 오는 9월에 개관할 계획이다.

우선 재건축된 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구조로 만들진 것이 특징이다. 시각장애인이 이용하기 쉬운 동선 설계는 물론 보행 및 차량의 동선을 정확히 구분하여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시설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구조로 변모됐다.

또한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이 시설물에 접근하거나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회적 약자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무장애(Barrier Free)공간으로 설계되어 무장애 1등급 예비인증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건물 출입구는 문턱을 없애고 경사로를 최소화하였으며 각 방 간에 문턱이 없어 장애인이나 시각장애인들이 별도의 도움 없이 혼자 이동할 수 있도록 모든 공간은 무장애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인들을 위해서 자연친화적인 자재를 사용한 외관 설계로 열효율을 높이고 옥상에는 이용자들을 위한 자연 친화적인 허브정원과 쉼터 공간을 마련했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늘어나는 다양한 복지 수요에 발맞춰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이 쾌적하고 안정된 복지시설로 거듭났다”며 “시각장애인들이 최적의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자활 및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은 건설된 지 22년이 지났다. 노후화된 건물은 지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4차례에 걸친 보강공사가 이루어졌다. 지난 2011년 실시한 두 번의 건축물 정밀안전진단 결과 ‘E’ 등급의 붕괴위험 시설물로 판정받았다. 더 이상의 보강으로는 건축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어 기존 건축물을 철거 후 재건축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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