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10여년 동안 지원하던 아동 도서관 개관 사업을 시니어 도서관으로 변경했다. ⓒ오비맥주
오비맥주가 10여년 동안 지원하던 아동 도서관 개관 사업을 시니어 도서관으로 변경했다. ⓒ오비맥주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오비맥주가 10년간 이어온 도서관 개관 지원 사업 대상을 아동에서 시니어로 변경했다. 고령화 사회에 맞춰 시니어 문화 접근성 제고를 위한 특단의 조치다. 앞으로 시니어 도서관 개관에 힘쓰겠다는 것이 오비맥주의 설명이다. 오비맥주의 도서관 개관 지원 사업은 대상이 누구든지 간에 사회적 책임 실천 이자 나눔 가치소비다.

오비맥주는 지난 2016년부터 아동 도서관 개관 지원 사업을 전개해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10여 년 동안 개관한 도서관(행복도서관)12개 관이다. 2016년 서울 영등포구 푸른공부방 지역아동센터 내 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충북 청주 청주푸른학교 지역 아동센터(2호점), 광주광역시 민들레 지역아동센터(3호점), 충북 청주 행복나무 지역아동센터(4호점), 서울 금천구 독산동 성원미디어스쿨 지역아동센터(5호점), 서울 송파구 석촌동 해오름 지역아동센터(6호점), 서울 금천구 가산동 드림홈스쿨 지역아동센터(7호점), 전남 해남 주사랑 지역아동센터(8호점), 경기 부천 한울 지역아동센터(9호점), 경북 울진 울진 지역아동센터(10호점), 강원 강릉 주문진 소돌 지역아동센터(11호점)을 개관했다.

ⓒ오비맥주
ⓒ오비맥주

그런데 올해 도서관 조성 개관 사업 대상을 아동에서 시니어로 전격 변경했다. 올해 오비맥주가 개관한 행복도서관(12호점)은 충북 청주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내 개관됐다. 앞으로는 시니어 도서관 개관 지원에만 집중한다.

21일 오비맥주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의 취재에서 고령화 사회에 맞춰 시니어 문화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원 대상을 아동에서 시니어로 변경했다면서 앞으로 시니어 행복도서관 사업을 매년 1개소씩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0년간 지역아동센터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의 노후한 노인복지관 환경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비맥주의 시니어 행복도서관 개관 지역은 지역사회의 니즈와 시설 개선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올해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이 첫 시니어 행복도서관으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 오비맥주는 청주 지역의 복지관 환경 개선 필요성과 함께, 오비맥주 청주공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는 'OB좋은세상' 사회공헌 브랜드를 통해 지난 10년간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올해부터는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시니어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하여, 어르신들의 독서 및 문화 활동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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