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리뉴얼 오픈하는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오는 14일 리뉴얼 오픈하는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이 성심당과 함께 대전 대표 명소를 거듭난다. 오픈 19년 만에 매장을 리뉴얼해 대전 백화점 의류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로 재탄생한다. 특히 1층 성심당과 에스컬레이터로 바로 연결돼 성심상 빵을 구매하고 유니클로에서 의류를 구매하는 원라인 동선까지 챙겼다. 성심당 빵을 구매하러 왔다가 편리하게 유니클로에서 의류도 구매할 수 있다.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이 대전의 가성비 가치소비 성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4일 리뉴얼 오픈하는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키즈앤 베이비 존.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오는 14일 리뉴얼 오픈하는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키즈앤 베이비 존.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지난 10일 유니클로는 오는 14일 오픈 예정인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을 미디어에 공개했다. 대전 지역 내 첫 번째 유니클로 매장인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난 2006년 오픈해 19년 만에 리뉴얼로 완전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8월 리뉴얼 공사에 들어가 오는 14일 정식 오픈한다.

이날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 공사를 통해서 원래 360㎡, 109평 정도 됐던 매장이 이번에 1,209㎡, 366평 정도로 3배 정도 확장이 됐다”면서 "대전 백화점 의류 매장 중에 가장 큰 매장이다. 의류 매장이 아니어도 성심당을 제외하고는 가장 큰 매장 규모"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는 키즈 앤 베이비 제품이 없었다. 고객님들꼐서 꾸준히 키즈와 베이비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주셨고 이것을 반영해 이번 리뉴얼을 통해 키즈앤 베이비 존이 새롭게 생겼다. 이렇게 매장이 커지다 보니까 판매하는 상품 또한 360여 품번으로 매우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오는 14일 리뉴얼 오픈하는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2층에 위치한다. 백화점 1층 성심당 매장에서 상향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바로 유니클로 매장 가운데와 연결된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오는 14일 리뉴얼 오픈하는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2층에 위치한다. 백화점 1층 성심당 매장에서 상향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바로 유니클로 매장 가운데와 연결된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해당 매장은 2층에 위치한다. 백화점 1층 성심당 매장에서 상향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바로 유니클로 매장 가운데와 연결된다. 이날은 오픈 전이라 에스컬레이터가 운영되지 않았지만 14일부터는 성심당을 방문한 소비자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바로 유니클로 매장과 연결되기 때문에 유니클로 매장 방문이 손쉬워 유입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리뉴얼 매장은 전면 개방형이다. 한마디로 벽이 없다. 매장 입구가 없다. 백화점 2층 어디에서도 유니클로 디스플레이와 상품들을 볼 수 있다. 그래도 상징적으로 매장 입구는 있다. 매장 입구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여성 제품군이, 오른쪽에는 남성 제품군이 위치한다. 키즈앤 베이비 존은 그 뒤에 위치한다. 매장 입구 쪽에는 최신 인기 상품 위주로 배치해 소비자의 소비 욕구를 부른다.

매장 설명에 나선 유니클로 관계자는 “리뉴얼 이전 이 매장은 성심당을 주로 이용하거나, 중장년층이 주로 이용을 많이 했었다.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가족 단위 나 젊은 층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지역과 상생, 협력의 가치를 소중히 

오는 14일 리뉴얼 오픈하는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사회공헌 활동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오는 14일 리뉴얼 오픈하는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의 사회공헌 활동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유니클로는 지방 지역에 매장을 오픈할 때마다 지역사회와 협업, 지역사회 이야기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 힘쓰고 있다. 이번 리뉴얼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역 협업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의 뜻을 전한다. 우선 대전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인디밴드의 노래를 매장에서 들을 수 있게끔 했다. 또한 과학커뮤니케이터 등과 협업해 만든 책자를 무료로 배포한다. 또한 대전의 대표 마스코트인 '꿈돌이'를 비롯해 대전에서 시작한 브랜드 '아삭토스트' 등과 협업한 티셔츠도 판매한다. 해당 티셔츠는 대전 지역 유니클로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가 지방 지역 매장을 오픈할 때마다 그 지역과 계속 이야기하고 소통해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여기 오시면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디밴드의 곡을 매장에서 듣을 수 있게끔 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와는 협업을 해서 책자를 만들었다. 대전 대표 브랜드 아삭토스트와 협업 티셔츠를 제작했다”면서 “이는 대전 지역에 한정된 프로젝트는 아니다. 제주 대구, 서울 등 지역에서도 진행해 오고 있다. 작년 9월부터 서울 롯데월드 잠실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계속해서 이러한 지역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니클로는 지역 사회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진심이다. 내달까지 대전 지역 양육 시설 아동을 매장으로 초대하여 무료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는 쇼핑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는 매장 오픈하고 비즈니스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 사회에 우리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이런 걸 고민하고 있다"면서 "초록우산과 연계해 대전 지역 11곳의 양육 시설 아동 270여 명에게 약 4천만 원 상당의 의류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냥 의류를 시설로 보내는 것이 아니고 아이들이 직접 매장에 와서 자기가 입고 싶은 옷들을 고르는 방식이다. 자신만의 스타일과 개성을 존중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고 말했다.

 

리뉴얼 오픈 기념해 특별 이벤트 진행

오는 14일 리뉴얼 오픈하는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대점의 가치소비 성지이자 대전과 상생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오는 14일 리뉴얼 오픈하는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대점의 가치소비 성지이자 대전과 상생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유니클로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이곳만의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히트텍',‘퍼프테크 재킷’, ‘배기 커브진’, ‘멀티 포켓 숄더백’ 등을 비롯한 주요 인기 제품을 특별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오픈 3일간 구매 고객에게는 ‘오리지널 꿈돌이 키링’과 ‘유니클로 후리스 룸슈즈’ 등의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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