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 홈페이드 카페 붐… 팥빙수 제조기 전년대비 15%

▲ 롯데닷컴 기준 홈메이드 카페 관련 제품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자리 수 성장했다 (사진제공: 롯데닷컴)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홈메이드 카페가 호황중이다.

값비싼 팥빙수, 슬러시, 청량음료 등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가정이 늘고 있는 것. 덩달아 관련 제품들도 특수를 맞고 있다.

롯데닷컴에 따르면 최근 1개월(6/30~7/29) 탄산수제조기인 ‘소다스트림 제네시스 화이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 손쉽게 빙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전동 빙수기 역시 작년 대비 판매량이 15% 상승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카페나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하던 슬러시도 매출이 급증했다.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약 1200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냉매제가 들어있는 컵을 얼렸다가 음료를 부어준 후 저으면 슬러시가 완성된다. 2-3분 정도의 시간에 슬러시 제조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는 평가다.

여름철 대표간식인 ‘빙수’도 레시피를 다양화해 집에서 만들어먹는 이들이 늘고 있다. ‘후르츠딜라잇 아이스과일 3총사’도 빙수 토핑용, 홈메이드 아이스바와 주스 재료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 최근 1개월(6/30~7/29)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26% 이상 올랐다.

롯데닷컴 생활팀 이현진MD는 “여름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홈카페 메뉴를 즐기는 고객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지나친 당분이나 카페인 섭취를 줄일 수 있어 건강 관리에 도움되는데다 알뜰하게 즐길 수 있어 홈메이드 여름 간식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롯데닷컴은 ’무더운 여름탈출 HOT SUMMER 주방 용품전’을 이달 10일까지 진행한다. 탄산수 제조기, 아이스 슬러시 제조기, 아이스몰드 등 다양한 홈카페 관련 제품을 한자리서 볼수 있는 것이 특징. 인기상품으로는 주스를 부으면 7-9분 만에 아이스크림이 완성되는 ‘조쿠 NEW 트리플 퀵팝메이커’, 전용 페트병에 물을 채워 기기에 장착한 후 버튼을 잠시 누르면 탄산수를 만들어주는 기기로,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소다스트림 제네시스(화이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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