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환자와 환자 가족을 위한 지원에 나서며 가치소비와 ESG 경영을 실천한다. 대상그룹은 헌혈캠페인으로 모든 헌혈증과 후원금 5천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혈액수급이 필요한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혈액을 공급하고 치료비 지원에 나선다. 바스틀리 코리아의 후원으로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휴식공간(Quiet Room)을 조성했다. 환아 가족이 병원 치료와 간병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정서적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대상그룹은 헌혈 캠페인 ‘대상 레드 챌린지’를 통해 모은 헌혈증 1466장과 후원금 500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대상 레드 챌린지’는 ‘리스펙트 유어 레드(Respect Your Red)’라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뿐 아니라 국민 참여로 확대 진행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서울 종로구 대상 사옥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협회 허인영 사무총장과 전호철 국장, 대상그룹 김경숙 ESG경영실장과 이보라 사회공헌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혈액 수급이 부족한 소아암 환아들에게 안정적인 혈액을 공급하고, 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협회는 후원금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집행한다.
허인영 사무총장은 “헌혈증과 치료비는 소아암 환아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생명줄과 같다”며 “대상그룹과 국민들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아이들이 치료를 이어갈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바스틀리 코리아는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를 통해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 휴식공간(Quiet Room)을 조성했다. Quiet Room은 환아 가족이 병원 치료와 간병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정서적 부담을 덜고, 안정된 환경 속에서 고요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집과 같은 안락함과 따뜻한 위로를 제공해 가족들이 다시 힘을 내 환아 곁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회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스틀리는 이번 후원을 통해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환아 가족의 삶 속에 지속적인 치유와 정서적 안정을 불어넣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했다. 바스틀리의 디자인 철학과 세심한 배려가 반영된 휴식공간은 양산하우스 내에서 환아 가족들의 ‘마음 돌봄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RMHC Korea 안수인 대표는 “Quiet Room은 환아 가족들이 지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회복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바스틀리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 공간이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스틀리 코리아 안진경 대표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나눔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이 바스틀리의 사명”이라며 “Quiet Room을 통해 환아 가족이 진정한 쉼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뜻깊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