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예술 작품을 미식으로 풀어낸 특별한 프로그램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진행된다. 미식과 예술에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가치소비자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될 듯 하다.
22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아트 컬래버레이션 플랫폼 ‘카비네트(Kabinett)’와 함께 예술과 미식을 결합한 문화 프로그램 ‘세이버 더 아트(SAVOR the ART)’를 오는 8월 1일부터 한 달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예술과 미식의 감각적 접점을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자개 예술 작가 류지안과 프렌치 시크 비스트로 ‘페메종(Fait Maison)’과 협업 코스로 진행됐으며 8월부터 두 번째 프로그램이 미식과 문화를 사랑하는 가치소비자들을 위해 선보인다. 나무와 금속을 유연하게 휘어 붓글씨의 ‘한 획’을 입체로 표현하는 조형 예술가 곽철안과 모던 일식 가스트로노미 ‘미오(MIO)’를 이끄는 정창엽 일식 헤드 셰프의 협업이다.호텔 1층 웰컴 로비부터 3층 포이어, 미오 내부로 이어지는 동선을 따라 곽철안 작가의 작품 9점을 감상하고 곽철안 작가의 작품 철학을 미식으로 풀어낸 미오의 ‘아트 다이닝 코스’를 즐길 수 있다. 곽철안 작가의 섬세한 조형 감각을 일식으로 풀어낸 이번 코스는 총 12 코스로 구성된다.
아트 다이닝 코스는 곽철안 작가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생동감과 리듬감을 제철 식재료의 특성과 결합해 구성했다. 졸가시나무를 태운 비장탄에 은어를 구워, 숯으로 다시 태어난 나무의 강렬한 생명력과 은어의 역동성을 표현했다. 또, ‘한 획의 오브제’를 주제로 선이 가지는 율동감을 입체 조형물로 표현하는 작품의 특성을 갯장어에 새긴 섬세한 칼집으로 구현해, 식감과 결 하나하나에 리듬을 입혔다. 이처럼 감각적인 비주얼과 깊은 풍미로 작품의 에너지를 미식으로 재해석하여, 오감이 풍부해지는 예술적 경험을 완성한다.
소피텔 서울은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곽철안 작가의 작품을 그대로 축소시켜 제작한 젓가락 받침대 에디션을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게 소장 가치 있는 오브제로 제공한다. 또, 8월 1일에는 곽철안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와 정창엽 셰프의 아트 다이닝 디너 코스를 베버리지 페어링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