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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김하정 블로거] 기다리던 성하의 휴가기간을 맞이하여 국내외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항공 여행은 보편화된 교통수단이다. 항공기를 이용할 경우, 임신부나 당뇨병환자, 심혈관계 질환, 만성폐질환자의 안전한 여행을 위하여 참고하면 도움이 될 의학적 지식을 소개한다. 본 내용은 Current Clinical Manual (강남 세브란스 병원 가정의학과 저)의 내용을 참고하였음을 밝힌다.

당뇨병환자는 기내에서 장시간 앉아있어야 하고, 활동이 적기 때문에, 기내에서 혈당이 올라가기 쉽다. 인슐린을 사용하는 환자가 6시간 이상을 여행하는 경우라면, 인슐린의 용량 조절이 필요하다.

인슐린용량 조절은 동쪽으로 여행하는 경우와 서쪽으로 여행할 경우가 다르다.

기내식사는 보통 사람처럼 하되 동쪽으로 여행할 경우, 하루 1회요법으로는 출발일은 평소용량을 주사한다. 현지 첫 아침은 평소용량의 2/3주사하고 10시간 후 혈당이 240이상이면 평소용량의 1/3을 주사한다. 그리고 다음날 평소 용량 주사하면 된다. 하루 2회요법으로는 현지에서의 첫 아침 평소용량의2/3을 주사하고 10시간후 혈당이 240이상이면 평소저녁용량+아침용량의 1/3을 주사한다. 그리고 다음날은 평소용량을 주사한다.

서쪽으로 여행할 경우, 하루 1회요법으로는 출발일은 평소용량을 주사하고, 출발아침 평소용량 주사 18시간 후, 혈당이 240이상이면 평소용량의1/3주사한 후 간식이나 식사를 한다. 현지 첫 날은 평소용량을 주사한다. 하루 2회요법인 경우 출발일은 평소 아침 및 저녁용량을 주사한다. 출발아침은 평소용량을 주사하고, 18시간후 혈당이 240이상이면, 평소용량의 1/3을 주사한 후 간식이나 식사를 한다. 현지의 첫날은 평소용량을 주사한다.

심혈관계 질병중, 심근경색 코넥신의 출현이 없었으면 3주이내, 있었으면 6주이내에는 항공여행을 할수없다. 불안정 협심증(unstable angina pectoris), 충혈성 심부전증 (CHF), 관상동맥회로이식술을 받은 지 2주이내이거나 또는 뇌혈관수술을 받은지 2주이내의 환자는 항공여행을 해서는 안된다. 심장판막질환 증후근(symptomatic valvular heart disease)환자도 항공여행을 할 수 없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환자중, 만약 평상시 동맥혈산소분압이 72mmHg미만이라면 보조산소가있어야 한다. 출발2-3일전에 의사처방을 받아야 한다. 3주이내의 흉부 수술을 받은 환자 및 폐동맥고혈압환자는 항공 여행을 하면 안된다.

항공여행을 할 수 있는 임신부의 가장 안전한 시기는 임신 18-24주이다(미국 산부인과학회). 국내선은 임신36주까지 여행이 가능하고, 해외는 임신32주 이전까지 여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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