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지드래곤이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8억 8천만 원이라는 거금을 기부했다. 이는 기부 가치소비다.
13일 저녁 오후 8시 14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에서 사회를 맡은 장도연이 지드레곤에게 기부를 했다고 들었다면서 기부하게된 이유에 대해 질문을 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사랑받은 만큼 돌려드리고자 작지만, 모으다 보니 큰 금액이 됐다”면서 “재단도 있다보니까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돕고자 기부하게 됐다. 좋은 음주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기부 금액이 8억 8천만 원이 이유는 지드래곤이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의 지속을 위해 무한대를 상징하는 숫자 8의 의미를 담았기 때문이다. 기부 8억 8천만 원은 저스피스재단을 통해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돕는데 사용된다. 저스피스재단은 지드래곤이 명예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과 종합주류회사 ‘부루구루’가 협업하고 BGF리테일 ‘CU’가 유통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의 론칭 파티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드래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꾸며진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의 세 번째 버전이 공개됐다. 앞서 지난 4월9일 ‘블랙 하이볼’, 지난달 27일 ‘레드 하이볼’이 출시됐다.
이날 지드레곤은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와 함께 탄생한 무한 팬덤 현상으로 지구에 없던 즐거운 문화가 더 많은 곳에서 꽃피워지길 희망한다”면서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모두가 동참하는 문화로 지속되길 꿈꾼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