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폴스타가 2025년형 폴스타 2를 30일 출시했다. 신형 폴스타2는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폴스타2는 국가 전기차 보조금 대상이 아니다. 이에 폴스타코리아가 자체적으로 400만 원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환경 중시 소비자에게 이번 신차가 가치소비 선택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폴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폴스타2를 요약하면 ▲4천390만 원부터 시작하는 신규 트림 ▲패키지 옵션 가격 최대 200만 원 인하, ▲신규 색상 및 인테리어 옵션 추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뒷좌석 열선시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기본 적용 등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신규 트림 신형 폴스타 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Standard Range Single Motor)’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69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272 마력의 최대 출력과 50㎏•m 의 최대 토크, 그리고 뒷바퀴 굴림 특성이 결합해 일상적인 주행영역에서 특유의 즐거운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롱레인지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은 11% 줄었지만 5% 가벼워진 공차중량(1.9톤)과 5.2 km/kWh의 높은 전비를 통해 1회 충전 시 409㎞를 주행할 수 있다. 해당 트림은 단 30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외부 디자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달라진 것은 색상과 휠 디자인 변화다. 기존의 마그네슘(Magnesium)과 썬더(Thunder) 색상은 베이퍼(Vapour)와 스톰(Storm)으로 대체됐다. 스노우(Snow) 색상은 30만 원을 추가해야 선택할 수 있다. 기본 휠 역시 에어로 인서트(Aero Insert)가 적용된 19인치 에어로 알로이 휠(Alloy wheels) 디자인이 추가됐다.
옵션은 한층 강화됐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과 ▲열선 스티어링 휠, ▲뒷좌석 열선시트가 기본 적용됐다. 이와 함께 파일럿 팩, 플러스 팩, 퍼포먼스 팩은 가격 인하됐고, 새롭게 프로 팩이 추가됐다.
한편, 신형 폴스타 2의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는 파워트레인과 가격 면에서 기존과 동일하다. 롱레인지 싱글 모터는 299마력과 50㎏•m 토크를 갖췄으며, LG에너지솔루션의 7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449㎞의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갖췄다.
롱레인지 듀얼 모터는 421마력과 75.5㎏•m의 토크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불과 4.5초 만에 돌파하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네 바퀴 굴림 방식(AWD)이지만 최고 출력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 앞 쪽 모터와의 연결을 해제해 효율성을 높였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379km를 주행할 수 있다.
폴스타2는 국가 전기차 보조금 대상이 아니다. 폴스타코리아가 2025년형 폴스타 2에 대해 완속충전기(AC)에 충전량정보(SOC)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폴스타코리아는 자체적으로 트림과 상관없이 모든 신형 폴스타2에 대해 400만 원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삼성카드 구매 시 최대 4%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120개월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매할 수도 있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폴스타 2는 디자인과 퍼포먼스, 안전성을 인정받은 프리미엄 전기차의 본질은 유지하면서,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신규 트림은 브랜드 최초로 4천만 원 대에 시작하는 매력적인 가격을 갖춘 만큼, 전기차를 처음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