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쿠팡이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지속 성장 지원, 중장년 인력 채용으로 지역 경제 살리기 등 상생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는 기업의 ESG 경영이자 가치 실현·소비다.
24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성장 지원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 ▲쿠팡 ‘착한상점’ 내 소상공인 운영 지원 ▲온라인 판로 확대 및 홍보 ▲지원사업 및 성과 홍보 ▲기타 상생지원을 위한 협조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쿠팡은 그 첫 번째 사업으로 내달 1일부터 소진공과 함께 쿠팡이 함께하는 소상공인 착한상점’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에는 약 230개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쿠팡의 전용 상생기획관인 ‘착한상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우수 상품을 소개한다.
쿠팡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쿠팡은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쿠팡이 소상공인·전통시장과의 상생 정책을 펼친다면 쿠팡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는 지역의 중장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탠다. 이를 위해 CFS는 광주고용복지+센터 및 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와 중장년 인력양성과 재취업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유통물류업 분야 취업 희망 중장년의 역량강화 교육지원 ▲사업장 맞춤형 교육지원서비스 ▲유통물류업 분야 중장년 취업 연계 지원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쿠팡은 지난해 호남권 최대 규모의 광주첨단물류센터(FC) 준공과 올 초 전라남도 장성군 서브허브 구축 등 호남권 투자를 지속 중이다. 두 곳에서 지역민을 우선 채용해 약 2천400여 명을 직고용할 계획으로 고용률을 높이고 중소상공인들의 판로를 넓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FS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호남지역의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재취업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CFS는 지혜와 경험으로 무장한 4050 세대들이 사회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