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새해를 맞아 기업들이 기부와 학교 건립 참여 등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2300만원에 달하는 1천 마리의 치킨을 1월 한 달 간 기부했다. 치킨대학 착한기부로 임직원과 교육 가맹점주들이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미성E&C는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문틴루파시에 설립되는 DANBI 고등학교의 건립에 참여했다.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필리핀 문틴루파 지역에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그룹이 올해 1월 한 달 간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에 누적 1000여 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300만원에 달한다.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26년째 이어온 BBQ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교육 시설 치킨대학에서 매장 오픈 전 교육을 받는 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이 조리한 치킨을 인근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외식 프랜차이즈 교육 시스템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ESG경영 활동이다. BBQ는 설 명절 직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노인복지관에 40마리의 치킨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1월 한 달간 이천·수원·용인 등 아동 및 노인 복지시설 10여 곳에 방문하며 치킨과 함께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이어갔다.
BBQ 관계자는 “을사년 새해에도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패밀리들과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성E&C는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문틴루파시에 설립되는 DANBI 고등학교의 건립에 참여하며 ESG 경영을 실천했다. DANBI (Dream Academy for Nurturing Brilliance and Innovation) 고등학교는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필리핀 문틴루파 지역에 설립돼 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반이 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 지역 사회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다.
한기철 미성E&C 전무는 “DANBI 고등학교 건립 프로젝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글로벌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미성E&C는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해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배우 고주원이 재능 기부로 참여하며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고주원은 “필리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 학교를 통해 많은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