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콘텐츠 페스티벌 2024'에서다양한 AI 콘텐츠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AI콘텐츠 페스티벌 2024'에서다양한 AI 콘텐츠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AI콘텐츠 페스티벌 2024'가 지난 2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AI콘텐츠 페스티벌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선을 사로잡은 AI 콘텐츠는 무엇일까. 기자는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AI콘텐츠 페스티벌 전시장을 방문해 향후 가치소비를 선도할 AI 콘텐츠 미래를 목도(目睹)했다.

슈퍼톤 체험존에서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슈퍼톤 체험존에서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슈퍼톤 체험존에서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슈퍼톤 체험존에서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번 전시회에서 기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AI 콘텐츠는 5개 정도다. 우선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거슬리는 여성의 목소리가 들린다. 슈퍼톤이 즉석 보이스 변조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있었다. 슈퍼톤 여성 관계자가 즉석 보이스 변조 프로그램을 활용해 마이크를 들고 설정한 다른 여성의 목소리로 말하고 있었다. 그가 말하자 스피커에서 날카로운 여성 목소리가 나왔다. 상당히 거슬렸다. 그러나 이목을 집중시키기엔 충분했다. 이날 적잖은 관람객들이 해당 시연에 동참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다양한 보이스 변조가 가능하다.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보였다. 슈퍼톤 부스에는 글을 다양한 보이스로 읽어주는 AI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었다. 64가지 목소리로 글을 읽어준다. 한국어, 영어, 일어 등이 지원된다. 기계가 읽어주는 식이 아닌 감정 등의 표현을 구현해 생동감 넘치게 읽어준다. 슬픔 감정에서는 목소리에서 슬픔이, 행복한 감정에서는 행복이 묻어나왔다. 실제 성우가 읽어주는 착각에 빠질 정도다. 시각 장애인에게 책 읽어주는 서비스,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로 안성맞춤이다.

팀 인탠디드가 마련한 XR 인터랙션 무비 체험 부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팀 인탠디드가 마련한 XR 인터랙션 무비 체험 부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팀 인탠디드가 마련한 XR 인터랙션 무비 체험 부스에서 한 관람객이 체험을 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팀 인탠디드가 마련한 XR 인터랙션 무비 체험 부스에서 한 관람객이 체험을 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슈퍼톤 다음으로 시선이 집중된 곳은 팀 인탠디드가 마련한 XR 인터랙션 무비 체험 부스다. 지난 천국제영화제에 출품했었던 XR 인터랙션 무비를 현장에서 VR 장비를 착용하고 체험하는 것인데, 체험 참가자들 입에서는 비명소리가 들렸다. 이 영상은 장르가 호러다. 실제로 그림 속에 무언가 손을 집어넣는다거나 물체를 집어넣어 그림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띵커비의 라리마 체험 부스ⓒ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띵커비의 라리마 체험 부스ⓒ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띵커비의 라리마 콘텐츠를 체험 중인 어린 여아 모습ⓒ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띵커비의 라리마 콘텐츠를 체험 중인 어린 여아 모습ⓒ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AI 모래놀이 콘텐츠도 인기가 높았다. 띵커비의 라리마 콘텐츠인데, 사실 가장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띵커비가 개발한 특수 모래다. 일반 모래와 다르다. 점성이 있어 잘 뭉쳐진다. 찰흙처럼 모양도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잘 부서진다. 특히 촉감이 압권이다. 아주 고운 모래보다도 촉감이 좋다. 촉감 놀이를 통한 어린이들의 발달 능력과 상상력 향상, 그리고 어른들에게는 힐링의 가치를 전달하기 충분하다.

이현세 AI 라이브 드로잉 프로그램 체험 존ⓒ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현세 AI 라이브 드로잉 프로그램 체험 존ⓒ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현세 AI 라이브 드로잉 프로그램 체험을 하고 있는 관람객ⓒ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현세 AI 라이브 드로잉 프로그램 체험을 하고 있는 관람객ⓒ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현세 AI 라이브 드로잉 프로그램 체험을 하고 있는 관람객ⓒ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현세 AI 라이브 드로잉 프로그램 체험을 하고 있는 관람객ⓒ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현세 AI 라이브 드로잉 프로그램 체험 부스도 관람객의 인기를 사로잡았다. 세종대 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AI 프로그램으로 현재 세종대 교수인 이현세 화풍의 만화를 창작하는 AI 모델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그림 그리기에 똥 손도 이현세 화풍이 담긴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몽상정원 부스에서 관람객이 체험을 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몽상정원 부스에서 관람객이 체험을 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몽상정원 부스에서 관람객이 체험을 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몽상정원 부스에서 관람객이 체험을 하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마지막으로 몽상 정원이다. AI 기술로 제작된 정원 영상이 관람자의 뇌파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류되어 몽상의 세계를 체험하는 몰입형 콘텐츠다. 참가자는 뇌파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를 머리에 쓴다. 그러면 AI가 뇌파를 측정하고 그 데이터에 기반한 영상이 화면에 보여진다. 한마디로 힐링 미디어 아트 콘텐츠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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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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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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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이미지 아트, 영상, 게임, 웹툰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110여 개 콘텐츠가 전시됐다.

이번 전시장에서 체험한 다양한 AI 콘텐츠들은 곧 상용화돼 우리 일상을 변화시킬 것이다. 과연 어떤 변화와 영향을 미치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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