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전성완 토넥스 대표의 개인적인 가치소비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이다.
지난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공간 디자인 페어'에서 만난 전 대표는 실내 음향 솔루션 및 관련 친환경 자재 유통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그는 사람들의 웰빙 라이프를 중심에 두고 에코 프렌들리(친환경적)한 제품을 만들고 유통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친환경'이라는 키워드는 개인적인 소비생활의 영역까지도 가장 큰 가치를 차지하게 됐다.
전 대표는 " 이 사업분야에서 일을 하다보니까 친환경이라고 이야기하는 것들이 사실은 제조 공정 또는 유통 공정상에서 얼마나 많이 더러워질 수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됐다.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됐다고나 할까. 예를 들면 의무적으로 실내 공기질 인증이라는 게 있다. 자재 자체는 친환경인데 이걸 붙이는 본드를 친환경으로 안 쓰면 실내 공기질이 엄청 안 좋아진다. 이러한 디테일을 일반 소비자들은 놓치고 있었다. 친환경 제품을 만든다면서 친환경적이지 않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은 아이러니하지만 실제 상황이었다"면서"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하다고들 한다. 내 자신이 한해 한 해 너무 날씨가 다르고 그런 것들로 인해서 기업하기 더 힘들어지는 것들을 몸소 체감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친환경적인 것들에 대해 더 심각하게 고민하게 됐고 개인적인 라이프 스타일부터 친환경적인 것들을 사용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그래서 그냥 '친환경적인 물건'이라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이걸 제조하는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임을 인증 받은 제품들을 사려고 노력한다. 먹거리도 해썹인증받은 걸 고른다. 내 개인의 친환경적인 소비가 미래의 우리를 지켜주는 가치소비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가치소비 패턴을 늘려갈 생각이다. 별로 거창한 것이 아닌데 거창하게 말한 것 같아서 좀 부끄럽다" 면서 미소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