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2분기 실적 공개… 전체 취급고에서 20.3% 로 PC부문 넘어서

 

▲ CJ오쇼핑의 2분기 매출 실적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부문이 PC를 넘어섰다(사진출처: CJ오쇼핑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모바일 쇼핑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국내 유통채널을 선도하고 있는 CJ오쇼핑의 2분기 매출 실적에서 처음으로 모바일이 PC를 넘어선 것. 모바일 쇼핑의 비중은 전체 취급고에서 20.3% 포인트다.

CJ오쇼핑은 2분기 실적을 토대로 유통채널별 비중을 비교해 본 결과, 모바일커머스 부문이 2분기 전체 취급고에서 20.3% 포인트를 차지하며 역대 처음으로 PC 비중(17.3%)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CJ오쇼핑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모바일커머스 부문은 15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9.0%, 전기 대비 9.9% 성장했다. 가희 폭풍 성장이다. CJ오쇼핑이 지난 2010년 처음으로 모바일 부문을 시작한 이래 2011년에넌 전년 대비 9배, 2012년에는 4.5배, 2013년에는 4.3배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PC부문은 1362억원, 전년 동기 대비 34.4% 마이너스 성장을 했고, TV부문 역시 4533억원, 전년 동기 대비0.5%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명실상부 모바일커머스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와 관련, CJ오쇼핑 관계자는 “ 이러한 모바일커머스 성장은 TV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스마트폰을 통한 구매가 늘어난 것이 모바일커머스 성장의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 CJ오쇼핑 2분기 취급고는 전년동기 대비 2.7% 신장한 7871억 원, 매출액은 13.5% 성장한 3328억 원 등을 기록했다.(사진자료: 2분기 실적표/ 출처: CJ오쇼핑)

한편, CJ오쇼핑 2분기 취급고는 전년동기 대비 2.7% 신장한 7871억 원, 매출액은 13.5% 성장한 3328억 원, 영업이익은 모바일커머스 및 단독상품에 대한 마케팅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0.6% 신장한 390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취급고 대비 영업이익률은 0.1% 포인트 감소한 5.0%를 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지난 해와 올해의 배당수익 반영시점 차이로 인해 1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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