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맛 시리얼 비교분석

사진출처: 켈로그 홈페이지, 포스트 홈페이지

[컨슈머와이드-차기역 기자] 입맛이 까다로운 어린이들에게도 인기 많은 초코맛 시리얼. 어떤 초코맛 시리얼을 구매해야 될까?

본지는 ▲오곡 코코볼 ▲오레오 오즈 ▲오곡 코코볼 정글탐험대 ▲오곡 코코볼 우주탐험대 등 동서 포스트 4개 제품과 ▲오곡으로 만든 첵스 초코 ▲오곡으로 만든 스노우 초코볼 ▲오곡으로 만든 유에프오 등 농심 켈로그 3개 제품의 1회 제공량에 포함된 나트륨 함유량을 비교 분석해 본 결과 농심 켈로그 제품이 동서 포스트 제품 보다 나트륨이 평균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표1>

 

표1>의 비교 제품 중 농심 켈로그의 '오곡으로 만든 스노우 초코볼'이 나트륨을 가장 많이 함유했다. 이 제품의 1회 제공량에 포함된 나트륨 함유량은 195mg이다. 이는 동일 브랜드의 제품 중 가장 나트륨을 적게 함유하고 있는 '오곡으로 만든 스노우 초코볼'보다 35mg이 더 많았다. 특히 동서 포스트 제품 중 가장 나트륨 함유량이 높은 '오레오 오즈' 보다도 85mg이 더 들어 있다. 이는 동서 포스트 '오곡 코코볼 정글 탐험대'(85mg) 하루 권장량을 더 먹는 수치다.

표1>의 비교 제품 중 두번째로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제품은 농심 켈로그의 '오곡으로 만든 유에프오'(180mg)다. 이 제품 역시 이들의 나트륨 평균치인 129mg보다 51mg이 더 많다. 또한 동서 포스트 제품 중 가장 나트륨 함유량이 높은 '오레오 오즈'(110mg) 보다도 70mg 더 많다. 특히 동서 포스트 제품 중 가장 나트륨 함유량이 적은 '오곡 코코볼 우주탐험대'(82mg)보다 2.3배 많은 수치다.

표1>에서 알 수 있듯이 전반적으로 동서 포스트의 초코볼 제품들이 농심 켈로그 제품들에 비해 나트륨 함유량이 적었다. 동서 포스트 제품들은 표1>의 비교 제품들의 나트륨 함유량 평균치 129mg을 넘긴 제품은 없는 반면 농심 켈로그 제품들은 모두 평균치를 넘었다.

사실상 초코맛 시리얼에 함유된 나트륨 수치는 많지 않다. 나트륨 1일 권장량은 2000mg으로 켈로그 제품을 먹었을 경우 1일 권장량의 9%, 포스트 제품을 먹었을 경우 4.5% 섭취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이 두 브랜드가 정해 놓은 일회 제공량 기준인 30g 당 나트륨 함유량을 표시해 놓은 것이다. 때문에 더 섭취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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