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나트륨 1일 권장량 2000mg, 냉장우동 나트륨함량 2000mg

[컨슈머와이드-차기역 기자]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나트륨 섭취 줄이기 운동을 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냉장 우동 제조 기업들도 나트륨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냉장우동의 나트륨 함량은 2000mg에 육박한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경우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나트륨을 하루에 2000mg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우리나라도 동일하다. 식약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4,831mg이라고 한다. 때문에 식약처에서는 “나트륨 적게 넣고, 적게 먹자!”며 홈페이지도 제작하고, 나트륨 섭취 줄이기 운동도 하고 있다.
기업에서도 나트륨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풀무원에서는 나트륨을 15% 낮춘 ‘가쓰오 우동’을 제조했다. 이 우동의 나트륨 함량은 1790mg다. 하루 권장량에 89.5%를 섭취하는 것과 같다.
이와 관련하여 풀무원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짠맛을 선호한다”며 “냉장우동의 나트륨의 함량이 높다”고 말했다. 나트륨을 적게 섭취할 방법으로는 “액상스프를 적게 넣는 방법 밖에 없다고” 말했다.
나트륨을 지속적으로 과다 섭취할 경우 체내에서 나트륨과 칼슘이 같이 배출되어 골다공증에 걸릴 수 있으며, 혈압이 높아져 혈관에 상처가 나면 심장병, 뇌졸중에 걸리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이외에도 위암, 만성신부전 등의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차기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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