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전염병 국내유입 막기위한 지침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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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김하경 기자] 동남아 여행하기 전에 홍역 예방접종 하고 가세요

질병관리본부가 휴가철 맞이 해외에서 발생된 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방법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이는 출국전에 예방접종을 하고 떠나도록 권고한 것이다.

최근 필리핀, 베트남, 중국에 홍역환자가 급증하여 동남아 여행 중 홍역에 감염 될 가능이 높아지면 해외여행중에 발생할지 모를 감염을 미연에 방지하고 해외여행 이후 전염병의 국내로의 유입을 차단하도록 질병관리본부가 관련 지침을 마련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해외여행전 면역이 형성 될 최소 2주의 시간을 확보하여 홍역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12개월 미만의 영아도 홍역 예방접종 1회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청소년은 2회 접종 ▲ 성인은 최소 1회 접종을 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여행객들이 해외여행시에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여 감염을 막고 발열과 발진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여 전염을 방지하도록 질병관리본부는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 본부 양병국 본부장은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지만 2회의 MMR(홍역백신)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국내에 홍역 환자가 유입된 후에는 신속한 신고가 이루어져야 추가 환자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의심환자 발생시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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