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홈플러스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 KT엠모바일과 BGF리테일 가전 기부, 녹십자수의약품 길고양이 약품 지원

기업들이 명절을 앞두고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부를 진행했다. 사회 취약계층과 동물들을 위한 기부다.
기업들이 명절을 앞두고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부를 진행했다. 사회 취약계층과 동물들을 위한 기부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명절을 앞두고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부를 진행했다. 사회 취약계층과 동물들을 위한 기부다. 또한 기업들이 협력해서 진행한 기부 캠페인이 많아진 것도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홈플러스와 함께 캠페인 기간 상품판매액의 2%를 취약계층의 에너지 지원사업에 전달한다. KT엠모바일과 BGF리테일은 취약 계층에게 전기밥솥 및 전자레인지를 기부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승봉도 길고양이의 중성화 수술에 약품 지원을 나섰다.

롯데칠성음료와 홈플러스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6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2개월간 진행한 ‘ESG 에너지세이브 캠페인’의 판매 수익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2달간 전국 홈플러스 점포에서 ‘밀키스 제로’, ‘칠성사이다 제로’ 등으로 구성한 ‘에너지 절약 패키지’ 상품 판매액 2%의 금액으로 취약계층의 에너지 지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음료 소비를 통해 이웃사랑과 나눔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이다. 롯데칠성음료측은 조성된 기부금이 취약계층의 에너지 지원사업에 쓰여지게 되어 기쁘다며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엠모바일과 BGF리테일은 서울 종로구 취약 계층에게 전기밥솥 및 전자레인지를 기부했다. 이들은 종로구청에 방문해 전기밥솥, 전자레인지를 각각 35개씩 전달했다. 종로구 내 동 주민센터를 통해 각 취약계층 가구에 전해질 예정이다. KT엠모바일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매년 기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로구 내 기초수급자 및 한 부모 가정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마련했다. 양사는 2021년 소비자 편의 확대를 위한 알뜰폰 유심 판매 제휴를 체결한 뒤 3년째 공동 기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승봉도 길고양이의 중성화 수술 지원 등 수의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인천광역시수의사회 산하 의료봉사단 야나와 함께했다. 야나는 인천광역시수의사회 산하 의료봉사단으로 수의료가 미치지 못하는 지역을 방문해 무료 수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녹십자수의약품이 약품을 지원했다. 인천광역시수의사회에서는 수의사를 포함한 전문인력의 봉사활동으로 30여마리를 대상으로 수술을 진행했다. 승봉도는 섬 내 동물병원의 부재, 불리한 해상교통 여건 등으로 원활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자원봉사를 통해 여건이 어려웠던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의료봉사에 참여해 데피니트캣, 베트로캄, 노바트 등을 제공했다. 심장사상충, 외부기생충 예방에 효과가 뛰어난 데피니트캣은 국내 생산, 유통되는 제품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블리스터 포장으로 유통돼 변색 등의 우려가 없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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