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의 ESG 경영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감축 활성화 등, ESG 확대를 위해 금융권과 기업, 기관 등이 힘을 합친다.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감축 활성화 등, ESG 확대를 위해 금융권과 기업, 기관 등이 힘을 합친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감축 활성화 등, ESG 확대를 위해 금융권과 기업, 기관 등이 힘을 합친다. KB국민은행은 SK와 ESG경영 확대와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SK의 협력사들의 ESG 경영을 돕고 저금리 대출을 시행한다. NH농협은행은 농립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 활성화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SK와 KB국민은행은 함께 ESG 우수협력사들에게 최대 1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19일 오후 양사는 ESG경영 확대와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자체 개발한 ‘클릭(Click) ESG’ 프로그램으로 올해 기준 총 1100여곳 협력사들에 대한 ESG 진단을 실시하고, 여기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협력사들에게 각각 금리 0.9~1.4%P를 감면한 저금리 대출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 저장(리튜이온 배터리, 배터리 관리체계 등), 환경보호(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폐수처리 등), 환경개선(대기오염 관리, 친환경 공조시스템 등) 등 친환경 분야 기술력을 갖춘 ESG 우수협력사에 대해서는 최대 2.7%P까지 금리를 낮춘 KB 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양사는 또 SK 협력사들의 ESG 경영 수준 향상을 위해 ESG 컨설팅을 제공하고, 10월 개최 예정인 ‘KB 굿잡 채용 박람회’ 등을 통해 우수 인력 채용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이재근 은행장은 “친환경 우수기업에 금융 혜택 및 ESG 컨설팅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ESG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 활성화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19일 탄소배출권(KOC) 구입을 위한 농업인과 첫 번째 상생 협약식도 개최했다.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농업인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도록 경제적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하고, 참여 농가는 저탄소 농업기술로 획득한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이 과정에서 참여 농가의 온실가스 감축량 검증 비용을 지원하고, 해당 사업으로 발생한 탄소배출권을 구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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